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은 제주도에 이사와서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늘 멋진 풍경이 펼쳐지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게을러해서 그런지 살이 통통 찌고 있어 이젠 몸관리 아니 건강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한 두 번이라도 1시간 정도는 여유롭게 걷기로 했다. 다행히 집 가까이 멋진 둘레길이 있어 그곳부터 가기로 했다. 이곳은 함덕 해변에 위치해 있는 서우봉이다. 그 주변에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 제주도를 여행 오는 사람들이 필수로 가는 곳일 정도로 그 풍경이 수려하다. 편안한 복장으로 다녀와도 무방할 정도로 걷기도 좋은 곳이다. 햇살은 포근하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주어 완연한 봄이었다. 걷기엔 봄이 딱 좋은 계절이다. 오잉.... 서우봉 입구에서 이쁜 글씨를 적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