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눈꽃축제 속으로 덕유산 정상에 가기위해 한시간 동안 기다려 탄 곤도라를 타게 되었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어찌나 사람들이 많이 오셨는지 놀라울 정도였지요. 그래도 아름다운 겨울산의 멋진 풍경을 보기위해 기다리는 것은 여행의 묘미라고 느껴질 정도로 나름대로 여유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산이라 더 그런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곤도라는 덕유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이 아닌 설천봉까지만 운행했습니다. 향적봉이 있는 정상까지는 이곳에서 내려 30분 정도 더 올라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곳에선 모두들 등산화에 아이젠을 신고 산행을 해야 합니다. 높은 고지대인지라 눈이 녹지 않고 얼음상태로 되어 있어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져 다칠 수 있기때문이지요.. 멀리서 볼때는 뽀송뽀송한 눈처럼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