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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기전 제주도 하늘은?

장마가 지나간 후, 제주도는 폭염으로 후텁지근합니다. 그래도 푸른 하늘에 애매랄드빛 바다가 있는 제주도라 그 덕분에 조금은 견딜만 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른 새벽부터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오후부터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온다고 크게 방송했는데 하늘은 오히려 태풍을 밀어내 듯 따가운 햇살이 내리쬡니다.  얼마전 기상청에서 일기예보가 완전히 빗나가서 그런지 이번 태풍도 왠지 조용히 비켜 갈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랬음하는 바람이겠지만요.. 오늘은 이른 아침 수산에 갔다가 태풍이 오는 날씨 치고는 너무 화창해 사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우리가 활어을 사러 가는 포구입니다. 하늘이 정말 파랗습니다.

 

파란 색의 선박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하늘 풍경입니다.

 

활어를 사고 가게로 가는 길입니다. 저 멀리 한라산도 오늘은 선명하게 보이기까지 하네요. 평소 같으면 구름이 덮히거나 안개로 인해 잘 보이지 않던 곳인데....... 날씨가 좋으니 모든 것이 가깝게 느껴지고 좋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일요일 치고는 차들이 거의 안 지나다닙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 것 같네요.. 활어를 사고 가게로 가는 시간이 7시 조금 넘은 시각이니...

 

언덕을 넘어서니 따가운 태양이 오늘의 날씨를 알려 주는 듯 강렬합니다. 어제도 제주시에는 폭염에 후텁지근했는데 오늘은 더 심하게 더울 듯요...

 

헉....... 하이킹인가요.. 오늘은 낭만 보다는 힘들어 보이는데요.... 제가 하이킹을 해 봐서 압니다. 여름철엔 죽음이지요..

 

가게에 인접하니 더위가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렬해지는 태양입니다.

 

언덕길만 오르면 우리가게.... 그런데 남편이 오늘은 가까운 곳에 드라이브 한 번 하고 가자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할 나를 위해..ㅋㅋ

 

가게 가기 전, 동네 한 바퀴 드라이브했습니다. 헉.... 자전거를 타고 수박 2개를 메달고 달리는 아저씨...대단해요..

 

동네 한 바퀴지만 드라이브를 하고 나니 기분이 더 산뜻합니다.

 

오늘 태풍이 온다는데 하늘을 보니 절대 오지 않을 그런 날씨입니다. 바람도 불지 않고........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지! 하면서 더위를 힘들지만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들 합니다.

 

저도 오늘은  그런 마음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해 봅니다. 덥지만 오늘도 건강 챙기는 하루 되시길요...제주도에서....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5.07.27 10:30 신고

    어젠 정말 더웠습니다
    열대야란 이런것이다 할 정도로 ..

  2.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7.28 16:11 신고

    아파트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에고, 제주도의 야간개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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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모래바람의 위력에 놀라!

제주도에 바람은 많이 부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얼마만큼의 바람인지는 솔직히 설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 바람이 많이 분다는 제주도의 바람 정도를 알려 드릴까합니다.. 제주도에 여행을 다닐때는 나름대로 날씨가 좋아서 보지 못했던 제주도 바람...제주도에 살면서 자주 보는 그 리얼한 제주도 모래바람 현장입니다.

 

월정모래바람으로 인해 차를 견인하는 모습

함덕과 월정리 부근 해변은 늘  제주도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백사장의 모래가 도로에 올라와 점령할때가 많습니다. 가게가 많이 모여 있는 함덕해변은 도롯가에 모래를 치우는 일도 따로 해야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월정리로 가는 도로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이렇듯 자연스럽게 모래가 도로에 쌓인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운전자들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운전을 조시해야 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바람의 위력... 도로에 하얀 물결같은게 바로 모래가 바람으로 인해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바로 이렇게 백사장에 있던 모래가 제주도 바람으로 인해 차곡차곡 도로에 쌓이는 것이죠.

 

점점 쌓이는 모습도 처음 볼때는 신기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강력한 바람소리가 더 겁나더군요. 부산에서 이런 바람소리를 들으면 마치 태풍이 오는 날에나 들을 수 있는 소리입니다.

 

자동차가 모래언덕을 지날때는 휘청하는 모습이 멀리서도 보이더군요.

 

일단 우리도 조심스레 잘 건너야겠습니다. 경차라 혹시나 모래에 박힐 수도 있으니까요...ㅠㅠ

 

멀리서 볼땐 이렇게 높은 모래언덕인 줄 몰랐는데 이거 웬일....완전 산입니다. 음.....이러다 자칫 바퀴가 빠져 헛돌수도 있는데.... 다행히 낮은 모래언덕을 조심스레 잘 건넜습니다.

 

뜨아......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본 황당한 모습..... 자동차가 높은 모래언덕에 바퀴가 빠져 움직이질 못하나 봅니다. 자동차 앞에 트럭에서 사람들이 내려 수습을 하는 모습인데..조금 걱정되네요. 무사히 잘 모래언덕을 빠져 나갔을까요.. 낮엔 조심조심 모래언덕이 낮은 곳으로 운행을 하지만 밤엔 깜깜해 조심해야 합니다. 언제 어느때 이런 황당한 사고가 날 수 있으니까요.... ㅡㅡ

 

  1. Favicon of https://ohmyisland.tistory.com BlogIcon 마쿠로스케 2015.04.14 15:49 신고

    제주 살면서 (떠난 지 오래긴 하지만)
    저렇게 도로를 뒤덮은 모래는 첨 봐요. ^^:
    비바람이 불면, 웬만해선 집 밖을 나서지 않았거든요.
    딱 한번 탑동에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도로로 떨어지는 걸 목도하고 식겁한 적이 있네요.
    친정 엄마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요리저리 피해가며 운전만 잘하시더라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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