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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23

1인분 이상 먹으면 황토방을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기픈골 황토마루 얼마전 VJ특공대에서 나 온 조금은 특별한 음식점을 눈여겨 봤습니다. 고기를 굽는데 길게 만들어 놓은 구들장에 굽는 모습에 조금 특이하고 재밌다는 생각을 했는데 더 특이한건 음식을 먹고 난 손님은 뜨끈뜨끈 몸을 지질 수 있는 황토구들장이 있는 방 하나를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개인적으로 뜨겁게 찜질하는 것은 좋아해도 사람들이 많은 찜질방은 솔직히 시끄럽기도 하고 꺼려지는 면이 있었는데 황토방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흡족했습니다. 이곳은 완전 깊은 산골 그자체인데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오셨더군요..방송의 힘이 이토록 크다니...흠... 일단 얼마나 깊은 산골인지 지도 먼저 보실까요. 보통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찾기 쉬운 곳에 있기..

맛집 2014.01.18

[끌레22] 부산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직접 마실 수 있는 곳!

끌레22 부산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기장에는 부산이나 근교 울산에서 식사를 하러 많이 오는 외식장소로 각광받는 곳이 되었습니다. 옛날만큼 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한건 아니지만 지금은 관광특구로써의 기장의 면모를 보여 주기위해 새건물들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가게는 바로 커피숍입니다. 예전엔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자판기커피로 먹었었는데 지금은 따로 커피숍들이 즐비해 나름 여유를 가지고 먹고 싶은 커피를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곳으로 바꼈습니다. 여느 도심의 커피숍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시설로 말입니다. 이번에 제가 간 곳은 바로 끌레22 라는 이름의 커피숍입니다. 사실 1층이 커피숍이긴 하지만 2층과 4층엔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어 문화공간으로써의 ..

부산 2013.03.19

[얀 샤우덱 사진전] 예술적 시각에서 꼭 봐야하는 사진전.

얀 샤우덱 사진전 갤러리에서 그림과 사진을 보던 때가 언제였던가할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었던 필자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좀 특별한 사진전이 있다고 해 기회가 되어 남편과 시간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평소 우리가 접하지 않는 예술작품이라 더 호감을 갖고 찾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평입니다. 제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오늘 제 포스팅은 미성년자는 피해 주셨음하는 바람이긴 하지만 그래도 눈이 번쩍 뜨여 들어 오셨다면 꼭 예술적 시각에서 포스팅을 봐 주셨음하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제가 본 사진전은 체코를 대표하는 예술 사진가 얀 샤우덱의 대표작품들을 전시해 놓은 사진전입니다. 이번 예술작품은 인간에 대한 욕망, 인생의 아름다움, 팜므파탈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사진전이라 더 흥미롭게 다가..

부산 2013.03.19

부산의 유명한 특산물 '기장미역' 채취 현장..

기장미역 채취현장 얼마전에 부산 기장에서 멸치축제를 열었습니다. 1년에 한번 4월에 열리는 기장멸치축제에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바로 기장멸치축제가 열리는 기장 대변항에서 열린 전국적으로 유명한 기장미역을 채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부산에 살면서도 이 모습은 처음 본지라 무척 신기하고 재밌더군요. 그럼 전국적으로 부산의 특산물로 유명한 기장미역 채취 장면 한번 구경해 보실까요... 기장멸치축제장에 가득 모인 관광객들의 모습.. 정말 대단하죠. 바로 축제가 열린 대변항에서 기장미역을 채취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답니다. 보통 미역이라고 하면 항구와 좀 멀리 떨어진 양식장에서 채취하실거라 생각하실텐데.. 이 모습을 보곤 그 생각이 조금 바뀔겁니다. 햐.....어떤가요..

부산 2012.04.30

생생멸치의 한마당 은빛 자태를 자랑하는 기장 멸치축제 현장 속으로..

기장 멸치축제 현장 속으로일요일까지 기장 멸치축제를 한다길래 큰 맘 먹고 시간을 쪼개어 기장으로 향했습니다. 해마다 기장 멸치축제를 갔기때문에 시간별로 어느 구간이 막히는지 이제는 빠삭한 부산 사람입니다. 오후에 가게 출근을 해야하기때문에 우린 점심시간에 맞춰 차가 복잡하지 않는 방향으로 향했지요. 역시나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거듭나다 보니 행사장입구에 들어서니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어찌나 많은지 넓은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임시주차장이 만원일 정도니까요...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넓은 공간이었지만 자리가 없어 오랫동안 기다려야 자리가 나서 힘들었다는....아마도 토요일에 비가 많이 와서 마지막날인 오늘 다 기장 멸치축제에 나온 것 같더군요..

부산 2012.04.23

[부산기장시장2편] 영덕대게 못지 않게 유명한 '기장대게'를 아시나요?

영덕대게만큼 유명한 기장대게 기장시장에 들어서면 제일 눈에 띄는 가게들이 바로 대게를 파는 곳입니다.요즘 특히 맛있다는 대게철이라 그런지 작년보다 조금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이곳 대게골목은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요즘엔 부산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그 중에서도 외국인 관광객도 포함되는데..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지 남편과 같이 걸어 다니니 판매하는 사람들이 일본어로 가격을 흥정하더군요. 이거 원 이곳 뿐만 아니라 관광지마다 일본인 취급을 받는 걸 보니 외모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아 구경을 다니면서 조금 난감할때도 있지요. 여하튼 싱싱한 대게를 맛 볼 수 있는 기장시장 대게골목은 해산물이..

맛집 2012.03.11

[부산기장시장3편] 농.수산물과 특산물이 한가득 기장시장 속으로..

부산 기장시장 [부산기장시장3편] 수산물과 특산물이 한가득 기장시장 속으로.. 기장시장은 다른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5일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상설시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도 합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기장시장은 솔직히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과 달리 편리하게 시장을 볼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주차시설 그리고 시장 곳곳이 장을 보기 쉽게 깔끔하게 변모했습니다. 산과 바다가 모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이곳엔 직접 농사를 지은 채소나 수산물이 싱싱함을 더해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신뢰감을 주기도 합니다. 다양한 농산물과 수산물 그리고 기장의 특산물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유익하고 알찬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특산물과 싱싱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부산 2012.03.11

(블로거현장취재)무속신앙때문에 훼손되는 자연의 모습..

늘 느끼지만 부산은 참 볼 곳도 많고 먹을 곳도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일까.. 쉬는 날이면 부산 근교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면서 맛있는 먹거리를 먹는게 낙이다. 며칠전엔 기장에서 유명한 장어구이를 먹기 위해 기장 해안가를 달렸다. 그런데.. 자주 가는 곳이긴 한데 눈에 띄는 푯말이 기장 대변항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것이다. " 어...'오랑대' 처음 보는 푯말인데.." " 왜..이곳에 계속 있었는데..하기사 맨날 편하게 앉아서 드라이브를 즐기니 주위에 뭐가 있나 눈에 들어 오겠나..ㅋ" " 뭐라고?!.. 미웡.." 남편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늘 그랬듯이 난 편하게 아름다운 풍경만 감상만 할 뿐.. 주위에 뭐가 있는지.. 뭐가 새롭게 서 있는지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다. ' 오랑대 ' 왠지 ..

(맛집기행) 자장면과 짬뽕에 3번 놀라게 만든 음식점.

자장면과 짬뽕에 3번 놀라는 맛집" 이게 뭐야...해물이 반이 넘네..." " 그러게.." 자장면이 먹고 싶을땐 자장이 유명하다는 중국집에 자주 갑니다. 평소 중국음식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남편이지만 제가 먹고 싶다고 졸라서 처음 가보곤.. 울 남편 매우 흡족해 했었지요. 면을 별로 좋아 하지 않은 남편이었지만 해물이 반이상 차지하는 자장면과 짬뽕에 놀람을 금치 못했답니다. " 이 집 괜찮네.. 양도 많고..." " 해물이 많아서 좋제.. " " 그러게... 무슨 해물이 이리도 많노..." 정말 그랬습니다. 해물의 양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죠. 다양한 종류의 해물들.. 거기다 자장면은.. 몸에 좋아 보이는 초록색 면발이 왠지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뭐..사실 먹어보니 해물맛이 가득해 흡족했을 정도.....

맛집 2011.03.04

24,000원이면 배 부르게 먹는 장어구이.."오잉..고기가 남네.."

24,000이면 배부르게 먹는 장어집부산에서 장어구이로 유명한 곳은 바로 도심에서 좀 떨어진 작은 어촌 기장입니다. 그리고 이곳엔 멸치도 유명하고 다시마도 유명하지요. 하지만 뭐니 뭐니해도 최고의 먹거리리로써 유명한 것은 바로 싱싱한 장어구이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맛을 이곳에선 느낄 수 있지요. 남편과 전 한달에 몇 번은 꼭 기장에서 장어구이를 먹으러 갑니다. ' 뭐하러 기장까지 가서 장어구이를 먹어? 해운대주변에도 많은데..' 라고 물으시겠지만..사실은 제가 조금 멀긴해도 기장까지가서 장어구이를 먹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둘이서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는 장어구이의 가격이 바로 24,000원이기때문이지요. 다른 곳에서 장어구이를 배터지게 먹으려면 사실 오만원..

맛집 2010.08.14

기장의 작은 어촌 월전의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기장이라고 하면 멸치, 미역, 다시마,장어구이등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거기다 한가지 더 덧붙인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풍경이 잘 어울어진 어촌의 분위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얼마전 간 월전이라는 곳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어촌치고는 조용한 분위기라 제가 더 매력에 빠져 들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럼 제가 아름다운 분위기에 빠져들었던 작은어촌 '월전' 한번 감상해 보시죠. 월전은 장어구이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저멀리 그 명성을 알려주 듯 장어구이집앞에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는 것만으로 알 수 있지요. 분위기는 어떨까.. 사진으로 보시 듯 아름다운 풍경에 고요함만이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어떤가요.. 분위기가 조금은 느껴지나요?!.. 이곳에 들르..

부산 2010.07.04

바다 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이동마을의 다시마 말리는 풍경.

얼마전 남편과 해안도로를 드라이브를 하다 다시마 말리는 풍경을 보았습니다.부산 바닷가 인근이라 멸치 말리는 풍경이나 미역 말리는 풍경은 간혹 보긴 했지만 다시마를 말리는 풍경은 처음 본 지라 조금은 재미난 모습이기도 하더군요.미역을 말릴때는 빨래를 널어 놓은 듯 줄에 길게 늘어 뜨려서 말리더니..다시마는 미역과 달리 바닥에 이쁘게 쫙 펴서 말리고 있었습니다.뭐.. 다시마는 모양이 중요하니까..ㅎ 보기 좋은 떡이 맛이 좋다는 말때문이지 모양에도 엄청 신경써서 말리는 모습이더군요. 그럼 기장의 작은 어촌 이동마을에서 다시마 말리는 풍경 한 보실까요.. 지금(6월)이 이동마을 전체가 다시마 말리는 풍경이 볼거리입니다. 특히 다시마 길이가 모두 일률적으로 이쁘게 잘 정돈된 모습이 재밌기도 ... 다시마 말리는 ..

부산 2010.06.11

작은 어촌마을 기장에서 펼쳐지는 멸치 말리는 진풍경..

얼마전 기장의 작은 어촌마을에 갔다가 재미난 풍경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멸치 말리는 풍경... 보통 멸치 말리는 풍경은 큰 공장에서 건조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촌마을 곳곳에서 멸치 말리는 모습을 보니 조금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어촌마을 전체가 눈이 온 듯 하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멸치입니다. 기장은 멸치가 유명한 곳으로 해마다 봄이면 멸치축제가 열릴 만큼 멸치로 유명한 곳입니다. 평소에는 멸치 젓갈류등을 파는 모습만 봤는데.. 부산에 살면서도 이렇게 멸치 말리는 풍경은 처음 보는지라 무척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마을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길가 그리고.. 선착장부근에는 어김없이 멸치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도로 옆 한 쪽 모퉁이에서 멸치를 말리는 작업을 하시는 아주머니.. 멸치가 ..

부산 2010.06.09

기장 멸치축제가 열리는 대변항에 미리 가보니..

" 뭔 사람이 이리도 많노.." " 날이 포근하니까 많이 나왔네.." 간만에 따스한 봄을 느끼게 하는 날씨 덕분인지 휴일을 맞아 바닷가 주변은 휴일을 가족과 함께 만끽하기 위해 많이들 나오셨더군요. 물론 저도 남편과 부산근교에 유명한 어촌마을에서 싱싱한 장어구이를 먹기위해 나왔지요. 장어을 먹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해변을 따라 기장쪽으로 들어 서는 순간.. 이게 뭥미.. 기장대변에 들어서는 길이 꽉 막혀 정말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기장에 들어서는 길은 길이 좁아서 그려려니 했더니.. 기장 멸치축제때문이더군요. 아직 멸치축제는 2주나 남았지만.. 따뜻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미리 싱싱한 멸치를 맛보기 위해 나오셨더군요. " 그래도 오늘은 차가 막히는 것도 아니다..작년에 어떻더노..완전 도로가 주차장..

부산 2010.04.05

미소가 절로 나는 동자승의 귀여운 표정.(포토)

며칠전 해동용궁사에 바람을 쐬러 갔다 왔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었지만 쾌청한 날씨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바다위의 사찰 용궁사의 멋진 정취를 즐기러 오셨더라구요.. 특히 가족단위로 많이 찾아 온 용궁사는 휴일을 편안하게 보내는 분위기의 모습이라 더욱 정겨운 느낌으로 와 닿았습니다. 잠시 들러 마음을 정화하고 온 하루.. 재미나기도 하고 일주일간의 스트레스가 다 풀린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날 용궁사를 둘러보다 이쁜 동자승인형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 왔습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동자승인형의 모습 그럼 보실까요~. 어때요~ 동자승의 표정 정말 이쁘죠. ㅎㅎ... * 내년에도 모두다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피오나 올림.

라이프/일반 2009.12.30

특이한 모양의 '젖병등대' 구경해 보셨나요?

이름도 특이한 '젖병등대' 아시나요? 가끔 기장에 회를 먹으러 자주 가곤 했었는데 어제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 기장을 지나가다 얼마전까지 보지 못했던 특이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올 여름까지는 없었었는데 희안한 모양의 등대가 방파제 부근에 턱하니 있더군요. ' 저게 뭐지?' 너무 신기한 나머지 가던 길을 멈추고 이상하게 생간 등대를 향해 가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바로 등대의 모습은 젖병모양이었습니다. ㅋㅋ.... 젖병등대가 버젓이 방파제에 서 있는 모습이 조용하고 아늑한 작은 어촌마을에서 본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론 기장 대변항에는 각종 횟거리 갈치, 멸치, 미역,다시마, 젓갈류등 해산물로 유명한 곳으로 알시겠지만.. 어제 젖병등대를 보니 이것도 기장의 작은 어촌마을에 하나..

부산 2009.12.29

미역 말리는 풍경이 아름다운 어촌의 넉넉한 모습.

미역 말리는 풍경. 가끔씩 장어가 먹고 싶으면 기장월전에 갑니다. 싱싱한 장어를 한가득 주는 인심과 아름답고 조용한 어촌을 구경하면 몸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느낌이랍니다. 얼마전에 월전 마을에 들어서니 한창 미역을 봄볕에 말리고 있었습니다. 바닷가 주변이이라도 부산이라 미역 말리는 모습은 사실상 처음보는 것이라 나름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난 풍경이기도 하더군요. 부산 근교 기장미역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미역이지만.. 미역을 가끔씩 사러 기장에 들러도 이렇게 미역 말리는 모습은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그날은 제법 운이 좋은 날이인것 같았습니다. 유채꽃 너머로 미역말리는 모습이 어촌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더군요. 노오란 유채꽃이 피어 있는 동네.. 유채꽃향이 봄을 더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음~..

경상남도 2009.03.27

대변항에서 본 멸치털이 '어부들의 삶'을 보는 듯...

대변항 멸치털이. 부산 기장군 대변항에서 어부들이 봄 멸치잡이철을 맞아 무척 바빠진 하루를 보내고 있는 듯 했습니다. 갓 잡아올린 멸치를 구성진 가락에 맞춰 그물에서 털어내고 있는 모습에서 어부들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긴 하지만.. 아직도 바다는 찬 기운이 감도는데.. 대변항에서 멸치를 터는 모습에서 사람들의 열기로 인해 그 주위의 분위기는 따스한 사람들의 사는 냄새가 물씬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기장군 대변항에서 멸치털이 하는 어부들. 사람들의 우렁찬 목소리는 대변항 부둣가에 울려 펴져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들었습니다. " 으샤~~으샤~~!" 힘찬 목소리에 멸치들이 그물에서 올라 갔다 내려 갔다 어지럽게 움직이며 한 곳으로 모여들더군요. 사람들은 모두 멸치털이에 힘을 솓아 붓고 ..

부산 2009.03.26

도심속에서 직접 가마에 구운 그릇으로 사용하는 맛집을 가다..

가마를 직접 구워 그릇으로 사용하는 맛집 도심속에서 왠 가마?!.. 아는 지인의 말을 듣고 가마에서 직접 구운 그릇으로 손님상에 올린다는 음식점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은 부산 기장에 위치한 한정식 선미가입니다. 보통 한정식이라하면 그릇을 사기그릇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곳에선 직접 만든 그릇을 사용한다고 하길래 호기심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시골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오우! 도심에 이런 곳이... 길따라 올라가보니 도예작업장도 있고 전시장도 있었습니다. 오잉~! 정말 음식점도 하는감?. 처음에는 의아해졌지요. 그런데 2층에 선미가라는 간판을 걸고 한정식전문점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다른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한정식집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

맛집 2008.09.12

8,000 한정식도 진수성찬이네요..와우!

한정식이라하면 모임이 아니고는 가격이 비싸서 가서 잘 먹기가 쉽지 않답니다. 보통이 1인에 2~3만원선..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한정식이 있다고 하길래 설마..하는 생각으로 한번 가 보기로 했지요. 한정식입구는 여느 한정식처럼 큰 건물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물론 분위기도 괜찮은 것 같고 조용한 분위기에 가격이 정말 싼 곳이 맞을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지요. 음식이 쫙 차려지니 나름 가격대비 대만족...ㅎ 일반 음식점에 가서 먹는 김치찌게나 된장찌게가 5,000원선에 비하면 3.000원을 더 주고 간 한정식은 나름 진수성찬이었습니다. 한정식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죽류와 두루치기.. 그리고 탕수육과 튀김류.. 그리고 정갈하게 나오는 각종 나물류.. 묵무침과 해물무침.. 그리고 한정식에서 빠지지 않는 양념게장..

맛집 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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