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로 그린 그림 '이것'으로 절대 지워지지 않아! 비가 며칠동안 부슬부슬 오더니 유리문에 적어 놓은 글씨가 조금씩 흘러 내리는 것 같았다. 잘 말리면 괜찮다고 하더니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시 지워서 글을 적는다해도 비가 오는 날이나 습기가 많은 날은 이렇듯 유리창에 흘러 내릴 것이 뻔하다. 다행히 많은 글씨를 적어 놓지 않은 상태라 일단 어떻게 하면 될 지 고심을 하다 오늘 내 작업공간에 연결된 유리문에 꽃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페인트가 지워지지 않게 매니큐어를 발랐다. 역시 내가 생각했던대로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캐치가 되어 다음엔 가게입구에 써 놓은 글씨를 다시 다 지우고 깔끔하게 글을 쓰기로 했다. 물론 코팅 역할을 해주는 매니큐어를 발라 마무리하기로 하공....... 흐흐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