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조카가 군대에 갔습니다. 어릴적부터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한 조카라서 그런지 마음이 좀 착잡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국방의 의무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들이 군대가는 건 당연하지만.. 군복무를 잘 마치고 오리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서로 사는게 바쁘다고 형제들끼리 연락도 자주 안하고 살았는데, 조카들 중에 처음으로 군대를 보내고 나서 요즘에는 조카 걱정에 서로 안부를 묻고 언니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한답니다. 그래도 언니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나서부터 걱정이 되어서 목소리에 힘이 많이 없어 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아들이 하나라 더 그렇겠지만 어릴적부터 유독 허약했던 아들이라 더 걱정이 되었나봅니다. 언니는 저보고 전화통화 할때마다 편지 자주 해주라고 합니다. 용기를 북 돋아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