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손질하던 날 이마트에 가니 갑오징어 해동하는 것이 할인된 가격에 팔길래 큰맘 먹고 사 왔다. 그런데 보통 손질된 것과 달리 집에서 손질하려니 영 귀찮은 게 아니었다.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오징어와 달리 튼튼한 뼈가 있어서 그런지 당황했었다. 하지만 이미 사 온 갑오징어인데 어떻게든 손질하기로 했다. 갑오징어 손질하기 제일 먼저 갑오징어를 씻은 뒤 손질하기로 했다. 포장된 채 먹물이 터진 상태라 손 전체가 먹물 투성이라 조금 놀랐다. 손질은 가위로 먼저 배를 자르고 내장을 꺼내기로 했다. 정말 도톰한 두께에 가위로 자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가위로 힘겹게 자른 뒤 안쪽에 있는 내장을 꺼냈다. 힘을 주니 쉽게 잘 제거가 되었다. 내장을 빼내니 딱딱한 뼈가 손에 잡혔다. 그것만 제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