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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동 2

빵 3개가 단돈 1,000원이라니.. 이렇게 착한 빵집은 처음이네!

착한가게로 선정될 만한 빵집을 발견하다 얼마전 감만동에 모임이 있어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한 빵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신호등 바로 옆에 위치한 빵집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라도 하듯이 빵내음이 정말 자극적이게 솔솔나더군요.. 거기다 멀리서도 한 눈에 쉽게 빵집을 찾을 수 있게 환하게 빛나는 조명이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켰습니다. 신호등 주변에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빵집에 눈이 가 빵을 사고 싶게 만드는 곳...그런데 그 곳에서 팔고 있는 빵 가격이 정말 착하다는 것에 완전 놀라웠죠.. 시중에서 한 개 1,000원~1,400원 정도의 가격에 파는 빵이 세상에 만상에 3개 1,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한 종류만 그렇게 파는 것이 아닌 그곳에 비치된 빵을 다양하게 골라서 살 ..

생활속 기사 2014.10.08

한시대의 아픔이 존재했던 용호동 나병촌..

오륙도에 아름다운 풍경을 담으러 자주 간다. 그곳엔 도심 근교의 바다와는 달리 순수한 느낌의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늘 갈때마다 느끼지만 아무도 살지않는 삭막한 스레트집들을 볼때마다 왠지 마음이 을씨년스럽기까지하다. 오륙도의 풍경을 담기위해 지나가야하는 이곳 용호동 나병촌. 지금은 그 말도 이젠 오래된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단어들이다. 그럼 흑백사진으로 담은 용호동 나병촌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 60여 년 동안 한센병환자 집단 정착촌이 되면서 무허가 건물들이 난립하여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불결지로 오명이 높았던 용호농장 일대이다. 멀리서 보기만해도 왠지 외딴섬의 집들처럼 보인다. 흑백으로 사진을 담으니 정말 오래된 사진처럼 보인다. 예전엔 수십년간 택시조차 동네에 들어오길 꺼렸고, 용호농장 주민들이 만들..

부산 20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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