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18

'한국관광의 별'로 우뚝 선 통영케이블카의 매력.

몇 년전 팔공산을 잇는 케이블카를 처음 탔을때 아름다운 풍경을 봐야지하는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졌답니다. 왜냐하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얼마나 바람이 많이 불던지 그 당시에는 무서웠다는 생각만 들었지요. 그때의 일로 인해 케이블카를 탈때는 늘 날씨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얼마전 통영에 갔을때 통영의 명물로 다시 태어난 케이블카가 있다고 해서 타러 갔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주말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통영의 명물 케이블카를 타러 오셨더군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정상에 올라가는 길은 나무데크를 설치해 나름대로 친환경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어 보기에도 좋고 걸어 올라가는데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많..

경상남도 2010.05.08

롯데 봉다리응원의 모든 것!

" 아저씨 여기 봉다리요~" " 여기도 주이소~." 야구경기 중 8회가 되면 어김없이 주황색 비닐을 관중들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하지만 사람수에 따라서 적정량만 나눠 주기때문에 받지 못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지요. 물론 비닐 공급이 끝났는데도 받으려고 롯데야구팬들은 비닐을 받기 위해 줄때까지 노래( 롯데의 봉다리~~롯데의 봉다리~~오오오오~~오오오~ )를 부르는 모습에 우습기도 하고 좀 '넉넉하게 나눠주지' 하는 마음이 들때도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야구팬들에게 8회만 되면 주황색 비닐을 나눠주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경기를 마치고 자기 자리에 모인 쓰레기를 담아서 잘 정리해 달라는 구단측의 무언의 표시랍니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팬들은 쓰레기를 담아서 정리해 달라는 비닐을 그냥 쓰레기를 담는데 사용..

야구이야기 2010.04.30

야구장에서 최고 인기 메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구경을 가는게 보통이지만.. 사실 전 꽃구경보다 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보는게 솔직히 더 좋습니다. 학창시절 아버지를 따라 처음 야구장에 갔을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기에 더 그런가 봅니다. 야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때 갔지만 어떻게 그때의 추억이 잊혀지지 않는지.. 그 이유는 아마도 어릴적 아버지와의 서먹했던 마이 야구장에서는 다 사라져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 여자이지만 야구와의 인연이 참 오래되었네요. 그리고 다행스러운 것은 남편도 야구를 좋아하는지라.. 그 덕분에 지금도 야구가 보고 싶을때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네요. 요즘에는 옛날과는 달리 야구장에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드는 것 같아 많이 대중화된 스포츠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와 화기..

야구이야기 2010.04.23

야구장에서 본 최고의 꼴불견은..

야구장 꼴불견 모음 봄철 야구시즌이 다가 오니 그 누구보다도 기분이 좋은 사람 중의 한명입니다.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많은 사람들과 재밌게 응원을 하며 구경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다 사라질 정도로 유쾌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기분도 몇 몇 몰상식한 사람들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때도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분들 때문이지요. 야구장에 야구경기를 보러 오셨으면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하야 함에도 전혀 그것에 신경을 쓰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답니다. 그럼 오늘은 야구장에서 꼴불견들에 대해 말할까합니다. 평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야구장에서의 꼴불견을 정리하자면... 첫째- 술을 마시고 추태를 부리는 사람들입니다. (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보러..

야구이야기 2010.04.22

" 옛날 목욕탕 풍경은 이랬지! "-잊혀져가는 목욕탕의 추억 베스트7.

따르릉~~. 오후 늦게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 여보세요~. " " 간만에 형제들끼리 목욕탕 모임 어떻노..시간되나?" " 오늘?!.. 몇 시에 볼낀데?.보고.." 결혼을 한 뒤.. 서로 바쁘게 살아도 한달에 한 번씩은 이런식으로 갑작스런 모임을 가지곤 합니다. 여자형제들이 많다 보니 어쩌다가 만나더라도 자주 만난 것처럼 재미난 이야깃거리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답니다. 자주 이런 모임을 가지지 못해서 그런지 가끔 한번씩 만날때마다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언니들과 약속장소에 만나서 우리가 자주 가는 목욕탕에 들어갔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전 언니들이 이렇게 모임이라고 불러내야 목욕탕을 가지 혼자서는 잘 가지 않는편입니다. 혼자서 가기에 왠지 좀 ..

명절, 고속도로 교통안전 수칙 5가지!

내일부터 즐거운 설날 연휴입니다. 모두 명절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 만나는 기대에 부풀어 계시겠지요. 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더라도 조금만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명절만 되면 고속도로에 많이 몰려 드는 차량으로 인해 아무리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하더라도 잠깐의 실수로 사고가 나기가 일수.. 조금만 신경쓰면 나름대로 안전한 명절 여행길이 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이번 설날은 안전한 운전이 되도록 만전을 다하시어 즐거운 명절 연휴가 되었음합니다. 사고는 순간의 찰나에 일어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위험성에서 빠져 나가기 쉽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적들과 시골에서 부모님을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명절.. 다함께..

생활속 기사 2010.02.12

쥐의 보금자리가 된 기타의 재미난 추억.

며칠 날씨가 포근하니 컨디션이 좀 좋아진 듯 합니다. 윗지방은 아직도 눈이 산에 소복히 쌓인 곳도 있는데.. 부산은 그에 비하면 정말 겨울 같지 않는 날씨라 나름 다행이라는 생각도..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오전.. 문을 활짝 여니 마음까지 탁 트이는 느낌이 들어 청소하는데 기분까지 업 되는 듯 했습니다. 구석 구석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 들이고, 걸레질을 하며 청소를 하다 작은방 구석진 곳에 비닐이 씌여져 있는 기타를 발견했습니다 갑자기 비닐에 씌여진 기타를 보니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 기타는 바로 우리 남편이 취미삼아 배워 보겠다고 사 놓은 클래식기타인데..사 놓고 몇 번 줄을 튕기는 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빛을 못 보고 방치되고 있답니다. 청소할때 마다 먼지가 들어 갈새라 닦고 또 닦다가.. 도저..

군대가면 그리운 편지 한 통...

얼마전에 조카가 군대에 갔습니다. 어릴적부터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한 조카라서 그런지 마음이 좀 착잡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국방의 의무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들이 군대가는 건 당연하지만.. 잘 군복무를 마치고 오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별로 좋지 않더라구요.. 아들이 하나라 더 그렇겠지만 어릴적부터 허약했던 아들이라 더 걱정이 되었나봅니다. 언니는 저보고 편지 한 통 보내라고 했습니다. 용기를 북 돋아 주는 그런 내용으로요~. 전화를 끊고 많은 생각이 뇌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 많이 힘든가?..' '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가?..' 등.. 평소에 성격이 내성적인면이 있어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편지지를 찾아서 글을 적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릴..

생활속 기사 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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