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동 맛집]착한 가격에 푸짐하기까지한 직화구이 전문점 헬로쭈꾸미

화명동 맛집- 헬로쭈꾸미

얼마전 언니와 식사를 하다 언니가 사는 동네에 쭈꾸미전문점이 하나 있는데 제법 맛이 괜찮더라고 이야길 했습니다.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가격대비 푸짐하기까지 해 다음에 한 번 더 가자는 이야길 할 정도로 괜찮았던 음식점이라고 하더구요.. 그래서 오늘 시간을 내어 그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직화구이 전문점 헬로쭈꾸미 입구

헬로쭈꾸미는 화명동에 위치한 음식점인데요.. 음식점이 큰 길가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주차장도 완비되어 모임 장소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니해도 음식점은 교통편과 주차장이 편리해야 되잖아요. 지하 2층에 넓직한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구요.. 음식점은 지하 1층으로 규모가 상당히 커 가족모임이나 지인들과의 모임을 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헬로쭈꾸미 가는 길

실내에 들어서면 마치 큰 뷔페같은 느낌의 널적한 공간을 마주 합니다. 입구의 카운터 모습

자리에 앉으니 전통차도 준비해 주시네요..차향을 맡으니 로즈마리 같았는데 은근 분위기도 있어 맘에 들었습니다.

물 대신 나 온 로즈마리 차

메뉴판을 들여다 보니 이 집에서 유명한 쭈꾸미 요리 뿐만 아니라 보쌈등 다양한 요리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린 사장님께서 권해 주신 쭈꾸미모둠보쌈을 시켰습니다.

요리를 시켜 놓으니 제법 빠른 시간에 반찬이 깔리더군요.. 반찬은 종류는 그리 많지 않지만 깔끔하게 차려져 나와 만족스러웠습니다.

반찬이 식탁에 올려지고 조금 있으니 쭈꾸미샐러드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쭈꾸미로 만든 샐러드는 처음이라 조금 생소했어요.

각종 견과류와 쭈꾸미가 잘 어우러진 샐러드는 식감을 자극하더군요..

헬로쭈꾸미 전문점에서 나 온 조금 생소한 쭈꾸미샐러드

키위소스를 뿌려서 나 와 더욱더 상큼한 샐러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 괜찮았다는 평입니다.

샐러드 하나가 요리가 되어 나오는 헬로쭈꾸미

쭈꾸미샐러드

매콤한 쭈꾸미구이를 먹기 전에 미리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괜찮았어요..

직화구이 쭈꾸미구이와 보쌈이 나오기 전 차려지는 음식

직화구이 쭈꾸미구이

보쌈

화끈하게 달아 오르는 매콤한 직화구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쭈꾸미구이와 마늘소스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보쌈이 한 가득 한쌍 차려졌습니다. 한 요리들이 2~3인 분 기준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4명이서 먹어도 충분해 보이는 양이었어요. 역시 언니말대로 가격대비 푸짐한 양이라는 생각이 샤샤삭...

직화구이 전문점이라 제일 많이 시켜 먹는다는 쭈꾸미구이

마늘소스가 듬뿍 올려진 야들야들한 보쌈

쭈꾸미와 각종 채소를 무쳐 만든 반찬

보쌈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보쌈김치

매콤한 쭈꾸미구이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구운 김

청양고추와 마늘

야들야들한 보쌈으로 먼저 입가심을 하고 매콤한 쭈꾸미 한 쌈으로 입을 즐겁게하는 정말 맛있는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콤한 쭈꾸미구이엔 김을 올려 먹으면 완전 꿀맛!

아참... 김을 올려 먹어도 매콤한 맛이 좀 줄어 드는데 혹시 매운걸 좀 못드시는 분은 마요네즈로 만든 소스를 올려 먹으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으로 맵지 않아서 좋아요.

매운걸 먹을땐 역시 김...

직화구이 쭈꾸미구이와 보쌈으로 배를 채웠지만 왠지 아쉬운 느낌이 난다면 밥을 시켜 먹어야겠죠.. 그럴 경우엔 해물칼국수 전골세트를... 만약 4인 이상이라면 쭈꾸미보쌈세트 권합니다.가격대비 종류도 많이 나오고 해물칼국수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추가로 나오니까요..강추!

해물칼국수 전골세트로 나 온 해물육수에 넣을 해물과 채소입니다.

싱싱한 해물이 너무 맘에 듭니다.

싱싱한 채소에 신선한 해물로 만든 칼국수는 말 안해도 그 맛을 느낄 수 있겠죠..

해물칼국수에 넣을 채소와 해물

해물과 채소를 넣은 육수가 끓으면 넣을 생칼국수

그리고 해물칼국수를 먹은 뒤, 하이라이트 요리 해물죽까지 완전 착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물칼국수는 육수가 끓을때 각종 채소와 해물을 넣어 한 소쿰 끓인 뒤 생칼국수를넣어 끓여 먹으면 됩니다.

육수가 끓어 오를때 그 맛을 보니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육수의 맛이 나더군요..아무래도 처음 가져 온 육수자체에서도 해물을 잔뜩 넣은 육수라는 생각이 샤샤샥...

생칼국수

해물육수에 칼국수를 넣을때 너무 많이 끓이는 것 보다 칼국수를 넣고 푹 끓이는 것이 오히려 더 괜찮은 것 같아요.

해물을 넣은 육수만 너무 졸이면 국물이 짤 수 있으니까요..

생칼국수를 넣으니 제법 빨리 익어가는 느낌입니다. 칼국수가 익었다는 것을 아는 방법은 면이 투명해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해물칼국수

다양한 해물과 채소가 풍성해 맛이 더 풍부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배가 든든한 느낌에 기분까지 업!

싱싱한 채소와 잘 어울어진 해물칼국수

칼국수를 다 건져 먹었으면 이젠 해물칼국수의 하이라이트 채소죽을 끓여 먹어야....

채소죽은 은근 쉬운데요.. 해물칼국수 국물에 각종 채소와 달걀 그리고 밥을 넣어 주걱으로 계속 저으면서 끓여 주시면 됩니다.

맛있어 보이는 채소죽의 모습

해물칼국수 육수로 만든 채소죽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채소죽이 되었습니다. 아이에겐 부드러운 죽을 어른들은 채소와 함께 든든한 식사를..

해물칼국수 육수로 만든 속이 든든한 채소죽

맛있는 요리와 채소죽으로 속을 든든히 했으면 마지막엔 향긋한 커피로 마무리하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느낌이 들죠.. 오잉...이 집에선 직접 원두커피를 내려 주시네요.. 완전 커피숍에서 먹는 기분까지 들어 넘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원두커피 뿐만 아니라 카페라테와 아이스커피까지 원하는대로 만들어주니 여성분들 완전 대만족이라는 생각...일부러 식사 후, 커피숍에 갈 필요가 없는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