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20일)은 4대강 살리기 시민 행동의 날로 부산 강변공원에 많은 시민들과
각계에서 유명한 분들이 대거 참석하여
' 4대강 정비사업 중단과 강의생명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9월의 말인데도 날씨는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햇살이 따가웠지만,
많은 시민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가족들과 함께
4대강 살리기 범시민 행동의 날에 참석하셨더군요.
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더이상 더럽혀지지 않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낙동강변 둔치에 모인 모습에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민주당 대표(정세균)께서도 4대강 살리기의 행사에 참석해 많은 시민들과 한 목소리로
4대강 정비사업을 백지화를 하자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오늘 행사는 구포역에서 출발하여 낙동강 삼락둔치공원까지 약 30분 정도의 거리를
도보로 행진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매스컴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강의 중요성을 더 인지시켜주는 듯 했습니다.
삼락공원 둔치의 모습.
2시에 행사를 시작하는데도 미리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찾아주셨더군요.
손에는 피켓을 하나씩 들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강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오늘 삼락공원 둔치에 모여든 약 400명 정도 모인 사람들 모습입니다.
동영상.
소 구분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석하셨습니다.
머리가 백발인 할머니의 표정에서도 오늘 행사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햇살이 타 들어갈 듯한 날씨인데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앉아 계셨습니다.
각 종교계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더군요.
스님들의 진지한 모습에 4대강 정비사업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듯 했습니다.
군중들 사이에 앉아 계시는 민주당 정세균대표의 진지한 모습.
강을 지키자는 젊은이의 글귀에서 심각한 강의 현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소중함을 내포한 그림들도 곳곳에 그려져 있더군요.
아름다운 강을 소중히 지키고 가꾸자는 시민들의 바램.
오늘 하루 낙동강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갈대밭 너머로 흐르는 낙동강.
오늘은 이 풍경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낙동강 둔치에서 한 아저씨가 심각하게 신문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뭉클해지네요.
삼락공원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낙동강 풍경.
그리고..
갈대밭..
이 모두가 4대강 정비사업으로 인해
점점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 간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에 씁쓸해집니다.
구포역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낙동강.
정말 운치있는 풍경입니다.
이 아름다운 강이 점차 우리곁에서 멀어져 간다면 ...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우리모두 소중한 자연을 오염되지 않게 잘 가꾸는 길만이
미래의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일이 아닐까요.
그렇게 잘 가꿔진 자연을 물려 받은
이 아이도 아름다운 강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구요.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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