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히 뭐 먹을래? "
" 김밥 먹자"
" 그럼 전화해 5분 정도 걸린다고.."
" 응"
제주도에 눈도 오고 해서 오래간만에 한라산 1100 고지에 눈 보러 가는 길에 김밥을 먹자고 했어요. 조금 늦은 아점을 먹긴 했지만 사실 조금 출출했었는데 가는 길에 김밥집이 있어 들러 가지러 가기로 했죠. 이곳은 제주도 3대 김밥 중 하나인데 제주도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가는 그런 곳이랍니다. 우리가 간 곳은 애월에 위치한 다가미 김밥집이에요.
다가미 애월점
제주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901-1
월~금 오전 9시~ 오후 6시
토 오전 8시~ 오후 3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064 748 5811
포장 전문
제주도에 다가미가 몇 군에 있기 때문에 꼭 가실때 '00 다가미 맞죠?'라고 물어야 해요. 자칫 다른 곳에 전화를 걸어두고 다른 지점에 갈 수 있으니까요.
다가미 김밥집은 포장전문입니다. 그렇다보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있어 편합니다. 그냥 가셨다가는 예약 주문 우선이다 보니 조금 기다릴 수 있어요. 겨울철이라 그런지 손님이 생각보다 없어서 예약 주문 후 바로 가져갈 수 있었어요.
다가미 김밥 중에 제일 많이 나가는 김밥을 주문했답니다. 매운 멸치쌈이에요. 가격은 5,500원입니다. 김밥 가격이 제법 많이 오르긴 했지만 먹어보면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왜냐하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에요.
1100고지 넘어가기 전 차 안에서 김밥을 먹기로 했어요. 날씨가 꾸물꾸물 별로 안 좋았지만 한라산 눈 보러 가는 길에는 문제없어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김밥 크기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그냥 가까이서 찍어서 김밥이 커 보일 것 같다고 생각하실까봐 차에 있는 동전과 비교했어요.
동전이 김밥 사이즈랑 비교하니 왜케 작아 보이죠. 물론 한 입에 넣기도 힘든 크기는 확실합니다.
제주도 여행 중에 끼니를 건너 띄었거나 간단히 뭔가 드시고 싶다면 이곳 김밥 추천해요. 김밥 속도 알차고 크기도 엄청 커서 차에서 드시면서 여행하기에 정말 괜찮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면 조금 저렴한 김밥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김밥이야?' 하시는 분들은 아마 한 번 드셔 보면 자꾸 생각나실겁니다.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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