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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컴퓨터가 생활화 되어 있다보니 온라인상으로 물건을
구매할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자리에서 다양한 물건을 편하게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기때문이지요.
거기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이나 환불도 받을 수 있는 조건도 있어
맘 편하게 온라인을 통한 쇼핑이 가능해 주부들에겐 정말 편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필요한 물건이 있을때나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공동구매할 경우
가끔씩 온라인 쇼핑몰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거기다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에 물건을 파는 곳이 있으면 직접 가서 물건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참 좋답니다.
그만큼 온라인상의 물건 구매가 다양해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해 놓아도 직접 가서
보기란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일단 언제 갈건지에 대한 예약이 필수인데다가 직접 현장에 가더라도 온라인상에
올라와 있는 사진과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칫 사진만 보고 물건을 구매할 경우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기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사진으로 확인했다고 할지라도 직접 가서 확인하고 구매를 하는게 좋습니다.
며칠동안 필요한 물건을 온라인으로 검색하다 괜찮은 가격대가 나와 구매를 할려고
마음을 먹고 구매를 원한다는 내용과 함께 직접 사진에 있는 것과 동일한지에
대해 확인하고자 직접 가서 볼 수 있었음하는 날짜를 문자로 넣었습니다.
직접가서 필요한 물건을 가져 올 경우는 가격이 조금 더 내려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000보고 전화 드립니다. 3월2일이나 3일 가져 갈 수 있는데
내일 보러 가도 될까요? ' 라고 ...
구매의사와 함께 보러 가겠다고 문자를 넣었습니다.
문자를 넣은지 몇 분 ..
바로 사진을 올린 게시자님의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3일 아침 가능한가요?' 라고..
전 바로 답을 넣었죠.
'네 가능합니다.' 란 답과 동시에
'제가 구매할께요..그날 어디로 갈까요? ' 라는 문자를 넣었답니다.
그랬더니..
황당한 문자내용이 도착했더군요.
' 다른 분들도 연락이 와서 그러는데 조금이라도 입금해 주심 안될까요? ' 라고..
헐....
보통 온라인상으로 구매의사를 밝히면..
물건을 보고 바로 구매를 하면서 돈을 드리는 것이 보통인데..
제가 묻는 질문('어디로 갈까요?') 란 대답은 하지 않고..
대뜸 들어 온 문자가 먼저 입금을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 뭔데? 이 사람.. 짜증나.. ' 이런 생각이 문자를 보는 순간 들더군요.
' 어쩌지? 그냥 조금이라도 입금 시켜 줄까?'
' 아냐.. 가격만 쌀 뿐 장소도 안 가르쳐 주는데.. 뭔가 수상해?!..'
' 진짜 다른 사람들도 연락이 많이 왔을까? ' .....
등.. 몇 분 동안 의심스런 생각이 뇌리를 꽉 채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평소 생각이 많은 성격탓에 더 그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냥 '안할래!' 라며 포기하기에도 좀 그렇고..
전 하는 수 없이 문자가 아닌 전화통화를 하는 것이 더 낫겠다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 조금전 문자 넣은 사람인데요. 직접 보고 구매하고 싶은데요.."
" 다른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사진으로 보고 맘에 들면
100만원짜리라도 다른 사람에게 팔릴까싶어 바로 입금부터 해요."
" 네에?!..^^; 아니...직접가서 볼 수 있다고 해서요..저희집하고도 가깝고..
내일 가서 보고 사진과 다르지 않으면 돈 바로 드릴께요."
" 제가 좀 바빠서요...필요하시면 입금부터 하시고 3일 찾아가세요."
" 네에?!.."
문자보다도 전화통화를 하니 더 황당했습니다.
아무리 싼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라도 그렇지 정말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다양한 보이스피싱들이 난무하고 서로 믿지 못하는게 현실이 되어 버렸는데..
어떻게 온라인쇼핑몰도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하는지 정말 씁쓸했답니다.
그런데..솔직히 가격은 좀 싸긴하던데...
헐..
정말 많은 생각이 뇌리를 파고 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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