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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색깔이 왜 이래?
오랜만에 간 청도에 있는 언니네 별장은 감도 분홍빛으로 익어가고 텃밭의 채소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유난히 물가가 비싼 지금엔 이렇게 풍요로운 텃밭을 보는 것만으로 부자가 된 느낌이 든건 유독 나만 아닐듯 ...
언니네는 무, 배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소들이 가득하다. 그중에서 내 눈을 사로 잡은건 바로 빨간 무우였다. 텃밭에 씨를 뿌린 후 자란 무우 중에 간간히 눈에 띈 새빨간 무....
신기하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했다. 마치 강원도 순무를 연상케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순무와 달리 길죽하게 자란 무.... 이것이 진정 무우란 말인가?! 보자마자 빵 터졌다.
텃밭 무밭에서 군데군데 자라고 있는 빨간 무
저녁 반찬으로 무생채를 해 주겠다며 빨간 무우를 뽑아왔다.
오잉~ 무우 껍질을 벗기는 속살은 일반 무우랑 같다. 그런데 무생채를 해 먹으니 조금 매운 느낌도 들고 하여간 생전 처음보는 빨간 무우에 신기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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