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라떼하트에 감동 받은 하루
커피에 푹 빠져 사는 줌마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원두커피를 분쇄해서 커피를 내리고 우유로 라떼하트를 하는 재미가 요즘 솔솔 합니다. 처음엔 아메리카노만 만들어 줘도 무척 행복해 하던 남편..지금은 아침마다 라떼하트를 하는 제 모습에 조언까지 할 정도로 남편 또한 커피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을 정도입니다. 아마도 지금껏 알지 못했던 아내의 손재주에 감동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커피 다 마실때까지 남은 하트
매일 아침마다 아직 솜씨는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하트를 만들어 남편을 위해 준비해요. 그러고 보니 학원에서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이나 서적으로 통해 독습을 한지 한 달만에 만든 라떼하트라 더 흐뭇합니다. 그럼 일주일 동안 제가 만든 라떼하트 잠시 구경해 보실까요..아직 초보라는 점을 염두해 그냥 정성이 깃들여 있다고 생각하고 봐 주시길...
때론 완벽한 하트가 나올때도 있고 모양이 이상하게 나올때도 있지만 나름대로 하트를 만드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죠.. 사실 이렇게 하트를 만들기까지 정말 많은 동영상을 보며 분석해야했다는...
그런데... 지금껏 라떼를 만들어 놓고 바로 마시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 마셨을때는 몰랐었는데 오늘은 컴퓨터를 하며 바로 라떼를 마셨는데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왜냐구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하트가 선명하게 먹을때마다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겁니다. 스푼을 꽂아두니 마치 큐피터의 화살이 하트에 꽂혀져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ㅎㅎ
더 신기한건.... 커피를 다 마실동안 하트는 컵 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거...
하여간 커피를 다 마시고 우유하트가 남은 모습에 그저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왠지 먹기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어찌나 이쁜지.. 지금껏 커피숍에서 라떼를 많이 먹었지만 하트가 이렇게 끝까지 남은 적은 없어 그런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더군요.. 무엇보다도 제가 만든 라떼하트라 더 신기하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커피홀릭 4탄] 커피숍처럼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드는 법
↘[커피홀릭 5탄] 집에서 간단하게 더치커피 만드는 법
↘[커피홀릭 6탄] 독학으로 가능한 에스프레소와 라떼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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