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서 먹던 더치커피 집에서 만들기
커피에 푹 빠져 사는 줌마입니다. 장마인데다가 태풍까지 일주일 사이로 몇 개 오니 이거 원 무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조금 선선해진다고 하니 그때까지 여유를 갖고 기다려 보자구요... 오늘은 '커피홀릭 5탄'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더치커피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대부분 사람들이 커피숍에 가면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드시는데 커피마니아분들은 더치커피도 많이 드신다는 말씀..고로 커피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때 더치커피 한 잔 드셔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더치커피
먼저 더치커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더치커피는 일반 커피와 달리 뜨거운 물에 커피를 내려 먹는게 아닌 찬물에 우려 먹는 커피입니다. 커피숍에 가면 기다란 몇 개의 유리병에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커피 보셨죠..바로 그것이 더치커피입니다. 더치커피는 향이 진하고 입에 넣었을때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더치커피 가정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 알려 드릴께요.
[집에서 더치커피 만드는 법]
1.포터에 생수나 정수물을 넣어 주세요.
생수는 차가운 것으로 준비
2. 차가운 물을 준비했으면 원두를 곱게 갈아 주세요.
에스프레소 원두가루 수준
3. 원두가루를 서버에 약 40g을 넣어 주세요.
기호에 따라 원두가루의 양 조절
4. 원두가루를 넣은 서버에 찬물을 부어 주세요. (물의 양- 350ml)
5.원두가루에 물을 넣었으면 원두가 잘 젖게 저어 주세요.
6. 물에 젖은 원두가루는 밀봉을 잘해서 냉장고에 4시간 정도 두세요.
4시간 동안 우려낸 커피
7. 우려낸 커피는 핸드드립을 할때처럼 종이필터를 끼워서 차가워진 커피를 부어 커피찌꺼기를 걸러 주세요.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칼리타 이용
미분이 전혀없는 깔끔한 더치커피
완성된 더치커피의 색깔은 이렇듯 연한 갈색을 띕니다. 물론 컵에 커피가 많이 담겼을때는 진한색으로 보이구요.
그런데 집에서 내린 더치커피의 맛은 커피숍과 차이가 있을까?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별로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산뜻하고 깔끔한 맛이 나더군요.
예전에 더치커피라고 하면 보통 24시간 이상 찬물에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을 사용했었는데요.. 이젠 커피숍에서도 점점 그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여간 커피숍에서도 간단한 도구로 3~4시간 정도 더치커피를 만든다고 하니 집에서 만든거랑 맛이 별 차이가 없겠죠..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더치커피 한 잔으로 무더위 날려 버리는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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