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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고 인접해 있어 진주유등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시간을 내어 구경을 갑니다.
저녁에 출발해도 밤늦게까지 연등을 밝히며하는 행사라 좋은 축제이지요.
해마다 축제가 하는 날이면 갔던 유등축제..
늘 갈때마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간답니다.
축제가 시작되는 기간 저녁무렵에는 진주 톨게이트 부근에서 부터 정체가 이어지지만..
뭐 어딜가나 축제하는 곳엔 정체는 기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장에 갑니다.
부산사람이면 차가 막히는데 이력이 났거든요.ㅎ
하지만 문제는 진주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나서 부터랍니다.
사실 도로를 정비를 잘 해 놓았지만 워낙 갑자기 몰려든 관광객으로 인해 도로는 축제 입구장까지
차가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지요.
그렇다고 주차장이 여유롭게 있는건 아니고 더욱 주위는 혼잡하여 정해진
주차장에 차를 투입시키는데만 해도 시간이 한시간 넘게 소요가 된답니다.
물론 관광객들이야 자동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지만 진주 인근에 계신 분들도 차를 가지고 나와
정말 난리부르스이지요.
솔직히 톨게이트까지 밀리는 건 이해하지만 축제행사장에서 주차때문에 고생하는 걸 생각하면
축제 구경하기전에 진이 다 빠진답니다.
그래서 축제를 자주 참가하는 관광객을 대신하여 진주 행사장부근이나 가까운 거리라면 제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십사하는 바람입니다.
제일 심각한 문제는 주차장 문제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축제하는 곳에 화장실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간이화장실을 두긴했지만 축제기간에 몰려드는 사람들에겐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휴지도 없고..( 뭐..이건 많은 사람들 충당할려면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다고 이해..)
그리고 세번째 진주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던데 ..( 관광버스를 빌려 타고 오시는 어르신들이 많더라구요.)
편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입구에 한정되게 배치되어 있어 조금은 불편해 하시더라구요.
별로 축제하는 거리가 길게 느껴 지지 않지만 할머니 , 할아버지들이나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님들은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서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행사때마다 레파토리가 비슷하다는 것..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연등띄우기, 학교에서 학생들이 만든 등달기, 그리고 물에 띄우는 연등들도
해마다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시겠지만 관광객들이 보기에는 해마다 비슷한 내용이라 조금 식상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거리 코너입니다.
나름대로 자리만 많이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먹거리가 너무 없다는 것입니다.
메뉴들이 다 비슷한데 자리만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주변이 너무 혼잡하다는 것..
이것만 조금 보안한다면 해마다 여는 진주의 최대 연등축제가 더 빛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소에 여행을 자주하고 지역마다 축제하는 곳이면 잘 가는 편이라 두서없이 지적을 했습니다.
이렇게 지적한 것을 너무 밉게 보시지만 마시고 관광객들이 하는 한마디라도 수렴하여
더 발전된 대한민국 최대의 진주유등축제로 거듭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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