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옥수수 맛나게 삶는 비법
한낮에는 거리를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로 온 대지가 무슨 가마솥처럼 푹푹 찌네요. 본격적인 장마철이니 더 후텁지근합니다. 모두들 무더운 여름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평소 더위를 잘 견디는데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운 것 같아 힘듭니다. 여하튼 무더운 여름 건강 해치지 않게 조심하시길요. 요즘 옥수수가 제철이라는 말이 있듯이 완전 시중에 많이 나오는 국민간식이 되었습니다. 다른 과일, 채소에 비하면 가격이 저렴해 많은 분들이 사다 드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집 냉장고에도 옥수수가 한자리 자리잡고 있어요...입 맛이 없을때 옥수수 한 개면 나름대로 포만감이 있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럼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옥수수 삶는 방법 보실까요.
[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옥수수 맛있게 삶는 비법 ]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면 옥수수껍질째 파는 곳이 많습니다. 대부분 집에 쓰레기가 많이 나올까봐 그곳에서 껍질을 벗겨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젠 껍질째 그대로 사 오세요..그 이유가 바로 오늘의 첫번째 비법입니다.
옥수수의 껍질을 계속 벗기면 옥수수 중심에 대가 길게 나옵니다. 그 대를 절대 끊어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두세요.
그렇다고 너무 길게 두진 마시구요..너무 길다보면 솥에 안들어 가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옥수수대를 조금 남겨 둔 채 껍질도 여유있게 남겨 주세요. 왜 대와 껍질을 여유롭게 둘까..그 이유는 옥수수대와 껍질이 옥수수를 삶을때 달작지근한 맛있는 맛을 내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이지요. 어릴적 옥수수밭에서 옥수수대 드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씹으면 씹을 수록 달달한 맛이 계속 나잖아요...바로 그런 맛을 내주기 때문입니다.
옥수수 맛있게 삶는 두번째 비법... 대부분 사람들이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옥수수의 맛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옥수수의 맛 그것은 바로 신화당이라는 감미료의 맛 때문이었죠.. 어찌나 달달한지 옥수수 알맹이를 다 빼 먹고도 옥수수대를 쪽쪽 빨아서 먹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웰빙시대라고 하잖아요...옥수수도 시대에 맞게 삶아 먹어야겠죠... 전 옥수수를 삶을때 천일염이나 굵은소금을 사용합니다.
보통 소금을 넣으면 짜지 않을까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삶아서 먹어보면 단 맛이 느껴지고 담백하기까지해요..물론 소금을 적당하게 넣어야한다는 점....소금은 보통 옥수수 6개 정도 삶을때 한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세번째 옥수수 맛있게 삶는 비법은 바로 물의 양과 불 조절입니다. 물 몇 리터 정확히 단정 짓기는 좀 그렇고 눈 대중으로 옥수수를 차곡차곡 쌓았을때 물을 절반 정도만 부어 주세요...물을 적당하게 부었으면 두껑을 닫고 가스렌지 중불에서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센불에 시작하면 바닥부분이 타거나 전체적으로 옥수수가 다 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불에서는 약 20분 두시고...약불에서 3분 정도 더 삶아 주세요......그 다음이 중요한데 불을 끈 후 한 5분 간 뚜껑을 닫은 채로 뜸을 들이세요.... 그럼 맛난 옥수수의 맛을 음미할 수 있을겁니다.
어떤가요...누구나 다 쉽게 옥수수를 맛나게 삶을 수 있겠죠....여름철 입맛 없을때 식사대용으로 가능하고 성장기 아이들 간식으로도 넘 좋은 옥수수입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삶는다면 맛난 여름간식으로 손색이 없을거예요.
잘 삶긴 옥수수
아참...옥수수를 너무 많이 사서 두고 두고 먹고 싶다면 일단 다 삶은 후 두개씩 비닐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드실때 바로 전자렌지에 돌려서 드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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