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가 알려주는 원두커피 보관법
요즘에는 '살림을 잘하면 참 생활이 편리하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집안 일이 제일 하기 싫은 일이었는뎅.....지금 생각하면 주부로써의 자격이 있었나싶네요..ㅋㅋ..그래도 일을 가진 여성이라 집안 일에 좀 소홀해도 이해를 해 주는 남편 덕분에 오히려 미안해서 조금씩 하게 되어 지금의 모습이 된 것 같습니다. '주부9단'...이름표 하나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이뤄낸 결과라는 것은 아마 살림을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것 같아요....맞죠...헤헤헤~
주부9단이 알려주는 원두커피 보관법
오늘은 우리 주부님들이 알아두면 정말 유용한 정보 하나 포스팅합니다. 요즘에는 건강을 생각해서 원두커피를 집에서 직접 내려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송에서 커피의 좋은 효능에 대해 많이 나와 더 관심을 갖게 되는게 요즘 웰빙시대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달달하게 먹었던 일명 '다방커피'의 시대가 지금은 설탕과 프림을 일절 넣지 않고 커피 고유의 맛을 음미하며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커피에 대해 조금만 지식을 습득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그럼 오늘의 주제 '원두커피 보관법' 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원두커피 보관법 ]
준비물 - 유리병, 지퍼백
1. 유리병안에 지퍼백을 먼저 넣어 주세요.
2. 원두커피를 지퍼백에 담아 주세요.
원두커피 보관은 밀봉이 중요!
3. 지퍼백에 공기를 제거한 후, 잘 밀봉해 주세요.
원두커피의 신선도는 산소와의 접촉에 좌우!
4. 밀봉한 지퍼백을 안으로 잘 밀어 넣은 뒤 유리병뚜껑을 닫아 주시면 됩니다.
별거 아니라 생각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원두를 보관할때 입구부분을 돌돌 말아 고무줄이나 집게로 밀봉하거나 그냥 락앤락에 보관합니다. 하지만 원두커피를 한 번 개봉 했으면 그 시간 이후론 보관을 잘 못 할 경우 산패가 빨리 진행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이나 습도가 높은 장마철엔 더욱더 그런 현상이 생깁니다. 소소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신선한 원두커피를 드실 수 있다는 점 염두해 주삼요...
하나 더 tip
[ 가정에서 쉽게 하는 핸드드립 ]
준비물 - 분쇄기, 서버, 드립포트, 드립퍼, 커피필터, 계량스푼
1. 드리퍼와 서버를 온수로 예열합니다.
2. 원두커피를 분쇄합니다.
3. 드립퍼에 넣는 종이필터의 접는 방법이 따로 정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아랫부분을 먼저 접고 옆부분의 한쪽을 접어주고 드립퍼 위에 끼워 주면 됩니다.
4. 분쇄한 원두가루를 종이필터에 올려 주십시오. 필터에 올려진 원두가루는 평평하게 수평으로 유지해야합니다.
여기서 하나 더 tip- 핸드드립할때 물의 온도는 95도가 적당!
5. 핸드드립할때는 시계방향으로 돌려 주면서 종이필터에 물이 바로 닿지 않도록 오직 커피에만 뿌려줘야 합니다.
5. 물을 부을때는 처음 한 번은 커피 한 방울이 내려 올때까지 기다린 다음 3번을 나누어 부어 줍니다. 추출시간은 약 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전 커피를 종류별로 두고 먹습니다. 날씨와 기분에 따로 조금 달리하니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잘 밀봉한 것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커피를 오래도록 먹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하는데 그러지 마세요. 냉동실에서 한 번 해동된 커피는 산패가 더 빨리 진행되고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이 변하니까요..
원두커피 보관시 제일 좋은 방법은 몇 번 먹을 만큼 소량으로 지퍼백이나 1회용 비닐백에 넣어 잘 밀봉한 뒤 유리병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법입니다. 신선한 원두커피를 구입해 놓고 관리를 잘 못해서 맛이 떨어지면 기분이 안 좋겠죠... 조금만 신경쓰면 처음 로스팅했을때 맛은 아니더라도 거의 흡사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주부9단이자 현재 커피바리스타로 일을 하는 줌마가 알려주는 팁이니 따라해 보심 유익할겁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되셔염~^^
↘라떼하트 어디까지 해 봤니? - 기발한 라떼하트 화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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