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커피운동회!

2014. 12. 15. 02:06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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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제1회 커피운동회 - WBC(We are Barista Champion)

한때는 밥값 못지 않은 커피가격에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을 된장남. 된장녀라고 지칭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커피를 기호식품 이상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관심을 가지다 보니 이제 커피는 하나의 문화로 우리 주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모임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 하루라 오늘 소개할까합니다. 이름하여.... WBC(We are Barista Champion) 대회입니다. 영어로 적어 놓으니 왠지 거리감이 느껴진다구요..하지만 타이틀의 내용을 풀어 보면 커피를 좋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커피운동회' 입니다. 아마 오늘 소개하는 조금은 특별한 커피바리스타대회를 보게 되면 커피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커피운동회제1회 커피운동회

12월 13일 토요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WBC(We are Barista Champion)대회 즉, 제1회 커피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전문가가 아니어도 남녀노소 참가해 즐겁게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종 다양한 종목에 참여하면서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더 자세히 알게 되는 뜻깊은 대회였습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나름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기는 대회인데 어떤 종목이 들어가는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었죠.. 물론 커피운동회다 보니 바리스타,로스팅,큐그레이드등 전문적인 부분과 재미나게 커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오락도 준비되어 때론 진지하게 때론 웃고 즐기는 정말 유익한 커피운동회였습니다.

 

남녀노소 커피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접수를 많이 해 WBC(We are Barista Champion)대회는 더 빛을 발한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재미나게 즐기는 대회라는 것에 더 관심을 가져 주셨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대회라는 이름이 붙어서 일까요... 재미나고 즐겁게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여했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니 마치 바리스타 시험장처럼 진지한 표정들이 가득했습니다.

 

번호가 불리우자 긴장한 기색을 하며 몸을 푸는 모습

 

화기애애한 WBC(We are Barista Champion) 대회장 모습등 극과 극을 달리는 특별한 대회였습니다.

 

그럼 WBC(We are Barista Champion) 대회는 어떤 재미난 종목이 포함되어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카푸치노 부분에서는 스몰하트, 빅하트 종목이 있었구요.. 라떼아트 부분에서는 창작을 요하는 재미난 작품을 만드는 것과 커피관련 지식 O,× 문제를 넌센스 퀴즈형식으로 내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운동회로 만들었어요.. 물론 전문적인 부분도 포함되어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다 보니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분도 있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사람들의 귀염둥이로 등극한 최연소 학생도 대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어요.

" 아빠... 이거 그냥 맛보고 적으면 되는거예요? " 하면셩....ㅋㅋㅋㅋ

 

센서리센서리(Sensory) 예선전

커핑(Cupping) 연습을 하기 전에는 기본적으로 올팩토리 연습과 센서리(Sensory) 연습을 합니다. 올팩토리 연습은 생두와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향을 느끼기 위해서이며 센서리 연습은 커핑 연습에서 바디감과 애트터를 더욱 풍부하게 느끼기 위해 진행되는 미각테스트 과정입니다.

 

 

카푸치노 부분에서 스몰하트와 빅하트입니다. 하트를 자로 재어 1등을 가리는 것이 관건..

 

조별로 나누어 진행된 원두커피 1kg 맞추기

 

이렇게 커피 그램수만 근사치에 맞춰도 상품을 주니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는 재미난 커피운동회 그자체였죠.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참가자들

 

아그트론아그트론(Agtron) 컬러 맞추기

참고로 로스팅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바로 아그트론입니다. 그외 로스팅도 대회 목차에 포함되어 커피에 관한 다양한 전문적인 부분도 있어 괜찮았던 대회였어요.

 

로스팅로스팅 대회 장면커핑커핑대회 장면센서리센서리 대회 장면바리스타점수를 체크하는 모습

WBC(We are Barista Champion)WBC(We are Barista Champion)대회 참가자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커피운동회는 무려 6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진행되었습니다. 누구 한 명 피곤한 기색도 없이 어찌나 즐겁고 재미나게 즐기시는지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커피를 평소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라 더 집중도 있게 대회에 참여하신 것 같았습니다.

 

커피운동회 하라스페셜티커피아카데미WBC(We are Barista Champion)대회 시상식

시상은 각종 부분별로 진행되었는데요. 즐기는 대회다 보니 상 부분도 어찌나 재밌었는지 모른답니다. 센서리 부분 상은 '장금이'란 이름을 붙였고 그외, '눈썰미상'을 비롯해 멀리서 왔다고 '원거리상','최연소상','열정상','호응상','봉사상' 등 참석자 모두에게 상을 줘 대회가 마치는 시간에는 모두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재미나고 유익한 커피대회를 생각하고 개최한 곳은 평소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일을 많이하는 커피학원이라 더 뜻 깊은것 같아요. 하라스페셜티커피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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