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나만의 여름 간식은 초당옥수수 ]
안녕하세요 줌마입니다. 긴 장마도 이 번주면 끝이 나네요. 지리적으로 습도에 늘 취약한 곳이다 보니 비가 안 오는 날이 은근히 기다려지기도 했어요. 폭염이 다가올 거라고 해도 개인적으로 비 오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제주도에 살다 보면 몇 가지는 해마다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감귤, 옥수수인데요. 올여름도 어김없이 간식으로 옥수수를 많이 먹고 있네요. 지인에게 받은 초당 옥수수를 올여름만 해도 한 자루 이상은 먹은 것 같아요. 한 번 초당 옥수수를 드셔 보신 분이라면 다른 옥수수는 손이 안 간다는 말씀 많이 하시는데 저도 그렇더라고요.
이 많던 초당 옥수수를 거의 다 먹을 정도로 제주도 초당 옥수수 완전 대박 맛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끝난 시기라 찰옥수수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너무 많이 먹어서 올여름은 옥수수 그만 먹으려고요. ㅎㅎ
초당 옥수수는 아무리 껍질에 잘 씌워져 있어도 밭에서 가져오면 바로 찌거나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해야 해요. 그래야 더 오래 먹을 수 있어요. 영양분 손실도 없고요.
전 3가지 방법으로 옥수수를 조리하는데요.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삶고 아니면 밥통에 넣어 쪄서 먹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편한 건 전자레인지에 몇 분만 돌리면 되는데 양이 많을 경우는 밥통 개인적으로 권해요.
전자레인지에 들어가는 개수가 한정되고 편하긴 해도 몇 번만 돌리다 보면 전자레인지에 과부하가 걸려 열이 펑펑 나고 위험하더라고요. 물론 전기세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요. 일단, 많은 양은 권하지 않음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는 어떨까? 여기엔 버터를 발라 구워 먹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정말 구움이다 보니 촉촉한 초당 옥수수의 매력이 없어 오히려 맛이 떨어질 수 있어요. 진짜 별식으로 드실 분만 권해요.
개인적으로 몇 개만 조리할 때는 전자레인지 추천! 대용량은 밥통에 조리 권하고 특별한 별식으로 드시고 싶다면 버터를 발라 에어프라이에 구워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껍질 벗기는 것도 일이었던 초당 옥수수 한 자루였지만 어찌나 맛있던지 그 많던 옥수수가 일주일도 안돼 다 소진되어 버렸지요.
옥수수는 사 왔을 때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 이유는 다 있더라고요. 지금은 찰 옥수수가 나 올 시기죠. 집에서 대량으로 옥수수를 사 왔다면 저처럼 전자레인지, 밥통 등을 이용해 미리 다 조리한 후 냉동실에 몇 개씩 소분 포장해 보관 후 드시고 싶을 때 꺼내 드시면 처음 조리했을 때 그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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