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역시 보성'이란 말이 절로 나왔던 한끼 식사 청마루 식당

zoomma 2022. 10. 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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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보성맛집 - 청마루 식당

 

정말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비행기 타고 기차타고 여행길에 올랐던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휠링이란 단어를 안았던 여행이었네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역시나 맛있는 먹거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전라도 음식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니 어딜가나 기분 좋게 식사를 할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라도 여행 중 먹었던 음식점 중에 청마루 식당 리뷰를 해 봅니다. [ 내돈내산 후기]


보성 맛집 청마루 식당 장소는?

청마루 식당은 보성군청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주변 직장인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는 말에 영업시간 되자마자 바로 들어간 곳이었네요. 그나마 일찍 가서 다행이지 안 그랬음 긴 웨이팅을 할 뻔 했습니다. 밥을 먹는 내내 예약 전화벨은 계속 울리고 포장까지 예약을 하더라고요.

 

청마루 식당 메뉴는 어떤 것들이 있나?

이곳에선 갈비, 전골, 삼겹살, 주물럭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낮에는 대부분 간단한 탕이나 비빔밥이 주로 많이 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우린 짱뚱어탕과 돌솥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점심메뉴 가격은 대부분 1인 분 10,0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마루 식당 메뉴판

가게 안은 옛 모습 그대로 소박했고 나름대로 청결한 모습이었습니다. 방송에도 나온 맛집이더라고요. 사실 우린 보성군청 주변에서 맛집 검색을 해 그중에 골라서 들어 갔거든요.

안심식당이라고 표시되어 있기도 해 편하게 들어간 곳이었는데 잘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식사 메뉴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물과 컵 그리고 물티슈가 나왔습니다.

물은 역시 보성의 녹차가 유명하듯 녹찻물이 나왔습니다.

청마루 식당 녹차물

수저는 위생적으로 종이에 넣어서 나왔습니다. 테이블은 1회용 비닐을 씌워 놓았고요. 오래된 건물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습니다.

녹차가 유명한 보성답게 물은 녹차물로..
청마루 식당 가게 안 모습

식당 내부는 좁게 보였지만 테이블은 꽤 많았습니다. 한쪽에 4개의 테이블과 또 다른 방에는 5~ 6개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메뉴에 주변 직장인들이 회식하기에도 괜찮은 그런 느낌이었죠.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정갈한 반찬이 눈에 띄더라고요. 역시나 밑반찬은 나무랄것 없이 맛있었습니다. 거의 다 직접 만든 반찬들이었어요.

청마루 식당 메뉴

특히 돌솥비빔밥은 나물등 고기도 많아 밥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짱뚱어탕과 같이 나오는 공기밥을 넣어 같이 비벼 먹었습니다.

청마루 식당 돌솥비빔밥

전라도에서 고추장이 유명하듯이 이곳 고추장도 맛있었네요. 밥과 함께 비벼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는 듯 했습니다.

아마도 돌솥비빔밥 안에 들어간 나물이 많아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반찬도 직접 만든 것들이라 손맛까지 느끼게 해 주더라고요.

마치 집밥 먹는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여행 중에는 그냥 밥을 사먹는다는 느낌 보다는 집에서 먹는 밥같은 느낌이 여행을 더 업시켜주기 때문에 그런 점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집밥 같은 느낌의 반찬에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면 정말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멸치 반찬
갓 무친 김치와 나물 반찬
파김치

사실 반찬만 먹어도 밥 한그릇은 뚝딱할 정도였습니다. 다 맛있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니라는 사실~

짱뚱어탕은 예전에 한 번 먹어보긴 했지만 이번처럼 기억에 남진 않았지요.

이번에 먹었던 탕은 정말 진국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탕 안에 들어간 살도 많고 채소도 푸짐했거든요. 마치 추어탕을 먹는 듯한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답니다.

보신을 하는 듯한 짱뚱어탕

전라도 보성의 한 마을에 위치한 청마루 식당에서의 한끼 식사는 잊지 못할 것 같았지요. 물론 지금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데도 그 맛이 생각나니 말입니다.

전라도 음식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만 이곳 보성에서 맛 본 음식 또한 괜찮았습니다.

물론 여행객들은 차가 없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한 번쯤은 시간을 내어 가봐도 될 법한 그런 곳이었다는 개인적인 평입니다.

 

청마루 식당 짱뚱어탕 & 돌솥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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