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 - 광주제일햄버고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김병현 햄버거를 광주에 가면 꼭 한 번 먹어 보리란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맛보게 되었다. 연예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하면 '이게 방송용인가? ' 할 정도로 조금은 의심을 하기 마련인데 직접 가서 먹어 보니 그런 말은 싹 사라지게 만들었다.
가게이름 - 광주제일햄버고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가게 있는 메뉴는 인터넷으로 보고 갔을때랑은 금액 차이가 좀 났었다. 이 부분은 조금 수정했음하는 바람이 들었다. 모르고 갔다가 가격이 너무 오른 것을 접하면 아마도 손님들이 많이 실망을 할 수 있기때문이다.
광주제일햄버고
참고로 인터넷으로 보고 갔을때 메뉴 가격은 하와이버고가 6,000원이었는데 직접 가서 보니 8,500원이었다. 다른 메뉴 가격도 다 오른 상태이니 알고 가면 좋을 듯 하다.
전라도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소문이 자자해 오픈 하기 전 가까스로 도착하니 손님은 없었다. 나름대로 광주의 도심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북적일 것 같아 걱정 했는데 그런 생각은 도착한 후에 안심이 되었다. 우린 오픈시간 (오전 11시)을 입구에서 기다려 첫번째 손님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넓지 않은 실내가 눈에 먼저 들어 왔다. 하지만 주문을 하기 위해 키오스크 주변으로 갔다가 옆에 탁 트인 공간을 발견하게 되었다. 꽤 넓어 보이는 안쪽의 실내도 있어 방송에서 나왔던 앞 부분과 달리 넓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가게 안은 심플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곳곳에 김병현 선수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유니폼과 상장등이 놓여져 있었다. 사실 김병현 이름 석자로도 인테리어는 끝이지만 말이다.
신선함과 정성 이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는 문구가 있는데 절대 그런거 같지는 않았다. 그외 친절함도 있었으니 ...
실내 안쪽은 칠판도 있고 마치 교실 분위기의 인테리어라 친근감이 더 좋았던거 같다.
야구 관련 인테리어 소품 보는 재미도 솔솔한 김병현 햄버거 가게다.
이곳저곳 구경하고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생각보다 큰 양에 놀라고 사실 한번 베어 먹자마자 그맛에 두번 놀랐다.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맛있었다.
빵도 직접 만들었다면 더 괜찮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여느 수제집 버거맛과 견주었을때 나쁘진 않았다.
세트를 주문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양이었다. 개인적으로 단품 보다는 세트메뉴 추천해 본다.
뭐든 바로 조리한 것을 먹는게 제일 맛있는거 같다. 포장 보다는 매장에서 드시는거 추천~
감자튀김도 짜지 않고 먹기 딱 좋았다. 케첩이 필요없을 정도로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칼로 썰어 먹어도 되지만 역시나 햄버거는 손으로 들고 먹어야 더 맛있는거 같다.
연예인들의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하는 곳들도 예전과 달리 수준이 많이 올라 맛이 없어서 다시는 안 간다는 말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이곳도 그랬다. 유명 백화점내 푸드코트에 파는 수제버거와 견주어도 뒤쳐짐이 없어 보이는 꽤 괜찮은 햄버거였다. 다음에는 서울에 있는 분점도 한번 들러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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