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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로 끓인 새우라면 만드는 법
"이것이 바로 새우라면이구나! " 하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던 서해안에서 갓 잡아 배달 온 생새우를 넣고 끓인 라면의 맛을 정말 잊지 못하는 하루였습니다. 보통 라면을 끓일때 시원한 국물맛을 내기위해 해산물을 넣어서 먹긴 했지만 사실 냉동해산물이라 생각보다 그리 감탄할 만큼 시원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국물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새우 즉 생새우를 넣어서 라면을 끓이니 완전 시원하다 못해 쓰~원하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럼 남편도 시원한 국물맛에 반한 새우라면 어떻게 끓였는지 한번 보실까용.... |
먼저 물이 끓을때 라면과 스프를 넣습니다.
새우는 라면과 같이 넣지 마시구요...
라면이 끓는 점에 도달할때 즉 반쯤 익었을때 생새우를 넣어 주세요.
와........................ 새우 엄청 큽니다. 역시 자연산 대하라 크기도 장난이 아니네요.....
ㅎ.....요렇게 큰 새우를 4마리 퐁당.....남편 3개...나 1개.....
새우를 넣고 색이 분홍빛으로 변하면 새우는 다 익었다는 증거니 바로 꺼내 주세요...그래야 라면이 퍼지지 않아요.
라면 1개에 새우 4개... 완전 2인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푸짐합니다.
ㅎㅎ....사실은 김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라면 하나 끓였음.....^^;
아참... 파도 쏭쏭 썰어서 넣어주시면 더 맛있어요.......라면엔 파..다 아시죵..
보는 것도 이렇게 시원한 국물 맛이 느껴지는데 직접 맛보면 어떨까요...당연 시원하다 못해 쓰~원한 맛에 흠뻑 반하실겁니다. 아무래도 냉동이 아닌 생새우라 더 시원한 맛이 느껴진 것 같습니다. 성질이 급해 바다에서 잡아서 배에 올라마자 기절한다는 새우.. 물론 먼 나라에서 수입한 새우가 아니라 더 맛난 것 같아요... 물론 양식이 아닌 자연산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청정바다에서 자란 새우의 맛 라면 속에서 그 진가를 그대로 발휘한 것 같았습니다...어떤가요..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새우라면이 아닐런지...음하하~. ( 자연산 대하로 만든 요리 다음 시간도 기대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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