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휠링 이곳에서 제대로 느껴보자! - 사려니숲길
10년 전 제주도를 방문했을때랑 지금 제주도의 모습과 비교하면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당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만 보노라면 다른 뭔가가 필요없는 힐링 그자체였는데 점점 변해가는 제주도의 모습에 조금은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가슴 속에 제주도의 옛 모습을 지금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사려니숲길입니다. 대부분 삼나무숲길로 잘 알고 있는 드라이브 코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려니숲길 그 속으로 들어가면 제주도의 자연과 하나되는 듯해 그 느낌을 지울 수 없지요. 오늘은 사려니 숲길 구석구석 사진으로 감상해 보겠습니다. 말로 표현해 글로 적기 보다는 아마도 사진으로 보면 더 깊이 와 닿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약 300장이 넘는 사진을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찍었지만 그 중에서 약 50장으로 추려서 올리겠습니다. 사진을 보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가슴으로 느껴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에코힐링 사려니숲길을 찾은 곳은 붉은오름 입구입니다. 이곳에 주차를 해 놓고 약 3시간~ 4시간 정도 걸으면 사려니숲은 거의 다 돌아 본 셈이지요..물론 제주도 구석구석 보기엔 며칠은 두고 걸어가면 더 좋겠지만....
사실....이곳도 무지 길이 이쁜 곳 중 한 곳이긴 해요....
붉은오름 입구에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해 놓았더군요... 물론 이곳은 버스정류소가 있으니 버스를 이용해 오셔도 됩니다.
사려니숲길을 걷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니 숲 해설가분께서 자세히 안내까지 해 주셔셔 훨씬 걷는데 수월했습니다.
우린 몇 번을 사려니숲에 갔지만 더 자세히 숲을 알기 위해 괜찮은 코스를 안내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어찌나 설명을 자세히 해 주시던지...정말 덕분에 휠링 더 제대로 하고 왔네요.
도심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피톤치드 향......1시간 만 걸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솔솔 느껴진답니다.
사려니숲을 한 30분 정도 걸어가면 이렇게 기념품도 줘요....물론 기원하고자하는 소원을 적는 리본도 있는데 참 좋더라구요..
행사기간에는 물찻오름도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걷다보면 다양한 식물과 나무들이 있어요... 어릴적 많이 보던 산딸기도 길가에 참 많더라구요...물론 따 먹진 않았어요...다른 분들 보시라고...
사려니숲 깊숙히 들어갈 수록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없었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휠링은 바로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이 아닐까요....
약 1시간 30분 쯤 걸어가니 안내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번호표를 주시더라구요...이건 나중에 반납하는거랍니다. 완주했다는 표시....
제주도 올레길도 참 좋지만 한라산 둘레길도 너무 좋아요..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걸어 보세요.
약 3시간이 조금 넣었지만 정말 휠링 제대로 한 듯 해요...길도 좋아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저도 다리가 안 아플 정도니까요....
우리가 출발점으로 시작한 곳이 붉은오름 입구였거든요... 이제 셔틀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다시 가면 휠링 마무리~
참고로... 평일엔 4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 되구요... 주말엔 30분 간격이니 시간 잘 확인하세요.
도심에서 생활할땐 참 많이 걷지 않았어요.. 늘 바쁘고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늘어 놓았죠...하지만 제주도에선 시간이 허락되면 무조건 걷게 되는 것 같아요.. 왜? 신선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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