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문제로 인해 화가 나서 적어 놓은 문구
우리동네도 가끔 주차때문에 실랑이를 벌입니다. 주차장이 여유롭지 않다보니 집 주변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 여기에 주차하면 안된다 ' ' 왜.. 당신네 땅이냐..' 며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조금만 서로 양보를 하면 될 것을 자기 땅도 아니면서 자신의 집 앞이란 이유만으로 절대 주차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사람이 허다하지요. 뭐..이유야 어쨌든 주차장이 자동차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다 보니 이웃간에 주차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주차문제때문에 자동차에 적어 놓은 문구 동네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인 듯..
얼마전에 벽화마을에 촬영을 갔다가 아무렇게 주차한 차량때문에 화가 난 주민이 적어 놓은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주차를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주차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종종 있어 문제가 되곤합니다. 그런데 화가 나서 적어 놓은 문구가 자동차에 한 두개가 아닙니다. 곳곳에 붙여 놓은 것을 보니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었을까? 에궁...자세히 읽어 보니 어르신이 주차를 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같아 보이네요... 내용인 즉슨...'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분 같은데 주차 이따구로 하지 마세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댁만 주차하쇼? ' 음...글 내용을 보니 이웃이 확실합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곳곳에 다 문구를 붙였을까..
' 매너 주차 하세요.' 란 문구를 차 곳곳에 붙여 놓았습니다.
참말로.... 이렇게 붙여 놓은 것을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한 주차를 한 모양입니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자동차 전체를 도배하 듯 저렇게 문구를 붙여 놓았을까요... 왠지 문구를 붙여 놓은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네요.. 울 동네도 정말 매너 빵점인 사람들 많거든요.. 건물입구에 주차를 버젓이 해 놓고선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기나 말기나 혼자만 편하고 보자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조금만 주위를 둘러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주차공간이 있음에도 타인의 불편은 생각지도 않고 사는 것 같아 씁쓸해요.. 여하튼 자동차에 도배를 하 듯 문구를 붙여 놓은 사람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네요.. ㅡ,.ㅡ 제발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주차는 근절되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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