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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주변 벚꽃구경을 갔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에 발길이 그쪽으로 향했다. 호수 주변에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음향효과는 여느 콘서트장을 방불케할 정도였다.
'석촌호수 굴다리엔 작은 콘서트가 수시로 열리다' 라는 표현이 사실 맞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곳은 피아노 백화점에서 기증한 피아노 한대가 있다. 누구나 지나가는 사람은 연주를 할수 있어 이곳은 다양한 음악으로 가득하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 없으면 여느 굴다리의 모습과 같지만 누구 한명이라도 연주를 하면 순식간에 콘서트장이 되어 버린다.
평소 피아노 연주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사람들의 이목을 받으며 연주하고 호응을 받으면 기분이 좋을듯 했다.
학생의 연주가 끝나자마자 외국인의 연주가 시작되었고 이내 석촌호수 굴다리 아래는 사람들의 큰 관심에 콘서트장이 되어 버렸다.
낭만이 가득한 석촌호수 주변도 산책하고 멋진 공연도 보고 나름대로 휠링하는 시간이 된 날이었다.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석촌호수 굴다리에 가면 될듯하다. 짧았지만 간만에 낭만적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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