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오리 장만하는 법
오리고기 짧은 시간에 장만하는 노하우
닭고기 보다 더 즐겨 먹었던 오리고기... 부산과 달리 제주도에선 늦은 시간까지 음식점 문 여는 곳이 별로 많지 않아 간혹 먹고 싶은 요리가 있으면 직접 해 먹곤 합니다. 물론 오리손질은 남편의 몫이지요.. 아참.. 오리를 장만하기 전엔 꼭 육고기 전용 도마와 칼 사용하는거 잊지 마시구요.. 같이 사용하면 교차오염의 소지가 있으니까요..뭐...집에 다 생선, 육고기, 채소용 따로 다 갖고 계실거라고 생각하고 오리고기 장만하는 팁 포스팅 해 봅니다.
생각보다 오리고기가 엄청 크네요.. 한마리로 두 번은 요리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오리를 배가 보이도록 하시구요...
배부분을 정확히 2등분으로 나눠지게 칼집을 내어서 잘라 주세요.
배부분을 잘라서 안을 들여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아랫부분 즉, 오리고기의 항문 주위에 기름이 있는데요..그 부분을 칼로 일일이 제거해 주세요.
아무리 귀찮더라도 기름을 꼼꼼하게 잘 제거해야 한다는 점...
기름제거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을 뿐.. 나머지 오리고기 장만하는데는 순식간에 벌어짐...
오리고기의 항문 주위에 있는 기름을 다 제거했으면 오리를 정확히 반으로 잘라주세요.
뼈 사이에 칼집을 넣어서 자르면 잘 잘립니다. 일단, 반으로 잘린 부분은 한쪽에 두시고 나머지 부분 장만하겠습니다.
오리날개를 잡고 칼집을 내어가며 날개를 자릅니다. 날개를 자르니 몸통과 허벅지가 남았습니다. 허벅지와 몸통 정 중앙에 칼집을 넣어 두 동강을 내어 주시고...허벅지 부분과 다리가 연결된 곳을 잘라 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시면 됩니다. 짜잔... 오리고기 반마리를 약 2분 정도의 시간에 다 장만했습니다. 완전 순식간이라 사진 찍는것도 애 먹었다능...
이제 나머지 반마리 부분도 먹기 좋게 장만해야겠죠. 처음 반마리 장만할때처럼 순서를 같으니 나머진 그것으로 참고 하시길...
이렇게 큰 접시에 반마리는 두고.. 비닐백에 반마리 따로 담아 보관했습니다. 평소 통오리를 사서 요리 해 먹으려니 손질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에게 오늘 정말 좋은 정보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추울수록 건강을 위해서 맛있는 요리 많이 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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