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가 남았다면? 이렇게 보관해 봐!

콜라 김 안빠지게 보관하는 법

예전에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었던 것 같아요. 탄산음료가 남았다면 거꾸로 뒤집어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고...그래서 페트병을 거꾸로 뒤집어 컵에 담은 뒤 냉장고에 넣으려고 준비했지요. 그 모습을 본 울 남편 하는 말..

" 페트병 꾹 눌러 콜라가 입구까지 올라오게 해서 두껑 닫아서 보관해라..그럼 김 덜 빠진다."
" 진짜?!.."
" 그래..예전에 콜라 남으면 많이 그렇게 했다."

남편이 예전에 그런 방법으로 콜라를 보관했었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서 그렇게 해 보기로 했습니다.. 손으로 꾹 누르니 페트병이 얇아서 그런지 남은 콜라가 위로 올라 오면서 페트병이 납작해지더군요. 그 상태에서 뚜껑을 잽싸게 닫으면 된다고.......

꾹 누른 압력때문에 콜라가 날씬해졌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남은 콜라를 보관하면 김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고 하니 남편말을 한번 믿어 보는 수 밖에요. 뭐 김이 빠졌다면 안 먹으면 되공......

사실 콜라가 남았을때 이렇게 보관하려고 했었거든요...ㅡㅡ;;

하여간 이렇게 보관하면 나중에 먹을때 밍밍한 맛이....

그런 이유로 남편이 가르쳐 준 방법으로 해 보기로 했어요.

남아 있는 콜라가 든 페트병 중간을 손으로 꾹 눌러서 콜라가 입구까지 올라오면 뚜껑을 닫으면 됩니다...

콜라병이 얇아서 생각보다 잘 눌러져요.

보관후.....남아 있던 콜라를 부으면 여전히 김이 빠지지 않은 상태...굿!

또 먹다 남았다면? 

처음처럼 콜라가 입구주위로 올라 올때까지 페트병을 누르는건데....음....그건 좀 무리더군요. 아무래도 남은 콜라의 양이 적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안을 들여다 보니 여전히 괜찮겠다는 생각이..... 한번 더 보관해도 김이 그렇게 많이 빠지진 않을 것 같더군요......

뭐... 처음 보관했을때보다는 톡 쏘는 맛이 덜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더 마실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페트병 콜라가 남았을때 김이 빠져 다음에 다시 먹기가 좀 그랬죠.. 이젠 페트병을 납작하게 만들어 김이 빠지는 시간을 연장해서 드시길요... 아셨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