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한 단 잘 다듬고 보관을 잘해야 알뜰하게 다 먹는다
얼마전까지 급등한 채소값 때문에 장보기가 겁난다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 지금은 조금 내린 상태라 훨씬 부담없이 장보기를 하는 것 같다. 무 한 개 6,000원이 넘던 것이 이제는 안정세로 접어 들어 2,000원대이고 대파 가격도 절반으로 뚝 떨어져 한 단에 2,500원선이다. 요리를 할때 없어서는 안될 식재료값이 안정되어 나름대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격이 내려 안정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쌀때 먹던 것처럼 알뜰하게 다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비싸게 주고 구입한것과 무슨 차이겠는가! 난 오늘도 대파 한 단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다듬어 보관하기로 했다.
대파 한 단을 구입하면 중간에 끈을 풀지 말고 바로 가위나 칼을 이용해 뿌리 부분을 자른다. 단, 뿌리를 자를때는 하나씩 잘라야 한다. 안그럼 대파의 흰부분이 뭉텅이로 잘려 나가기 때문이다.
파뿌리를 자른 뒤에는 파의 3등분이 되도록 눈으로 먼저 스킨한다.
이렇게 3등분을 하면 다듬어 보관할때 하나도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다 먹을 수 있다. 물론 오랫동안 두고 말이다.
파는 흐르는 물에 씻어야 파 속에 묻은 흙이 잘 제거된다. 은근히 파 안쪽에 흙이 많아 요리할때 간혹 흙이 들어가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
파를 깨끗이 씻은 뒤에는 꼭 물기를 잘 제거한다. 그래야 보관할때 물러짐이 덜하다.
파는 3등분 한 상태에서 각각 따로 보관해야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특히 흰부분은 냉장보관하기 때문에 주롤 빨리 먹을때 사용한다.
물기를 아무리 잘 제거했어도 파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할때는 락앤락 위 아래에 키친타월을 깔아 둔다. 그래야 물러짐이 거의 없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일주일 정도 냉장실 보관 가능 )
그외 나머지 부분은 잘게 썰어서 냉동 보관한다. 냉동 보관된 파는 국이나 찌게 조리할때 넣어 먹으면 된다.
잘게 썬 파는 물기 제거를 한 번 더 해 준다. 그리고 지퍼백에 담는다. 이때 식용유를 조금 넣어 파와 함께 섞어주면 나중에 냉동된 상태의 파를 분리하기가 쉬워진다.
파를 지퍼백에 넣은 뒤에는 납작하게 펼친 후 지퍼백을 닫는다. 그래야 나중에 냉동된 파를 사용할때 조금씩 떼어내 사용하기가 쉽다.
파 한 단이 많아 보이지만 이렇게 정리하면 얼마 되지 않는다. 난 파가 저렴하면 몇 단 구입해 이렇게 정리해 보관하는 편이다.
아무리 저렴한 식재료라도 보관을 잘 못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면 그냥 비싸게 구입해 조금씩 먹는게 갑일 것이다. 뭐든 조금만 손을 사용하면 누구든지 알뜰하게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비싸든 저렴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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