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에서 약 10분 만 가면 송정역을 만날 수 있다. 송정역에선 인근 타지역을 오가는 열차를 탈 수 있어 요즘엔 광주공항 주변 중에서 나름대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움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게 되는 곳일지도 모른다.
송정역 주변은 현재 잘 정비되어 있어 물건을 사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등 휴식공간도 있어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시간이 되면 빵이 구워 나온다는 빵집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코스가 되었다.
1920년 부터 한자리에서 계속 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이 또한 추억을 곱씹으며 여행하기에 충분한 곳이 아닐까..
오래된 건물과 간판을 두고 그 사이엔 요즘 트랜드에 맞는 가게들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었다.
옛날과 현재의 공간이라서일까...가게 이름도 독특한 곳이 제법 많아 보였다.
각 지역의 특산품을 상품화한 빵도 이곳에선 명물이다.
송정역 시장 부근에선 이렇듯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계속 걸을 수 있다.
마치 옛날 어린시절 시장을 걷는 듯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했다.
곳곳에 비치된 공용화장실도 있어 편리함도 갖췄다.
낮보다는 저녁이 더 화려하다는 송정역 시장이지만 그래도 낮엔 이렇듯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 이또한 매력이었다.
맥주집도 현대에 맞게 꾸며져 있었다. 건물은 오래되어 보이지만 요즘 트랜드에 잘 맞게 꾸며져 있다.
은행에서 떼 온 것일까.... 버리는게 없는 옛날 물건들이 가득했다.
사진관도 참 이쁘게 꾸며져 있어 한 번쯤 이곳에서 추억의 사진을 남기고 싶게 만들었다.
'당기세요...안되면 영업이 끝난겁니다. '
풉....재미나다.
참기름 냄새가 온 동네를 고소하게 만들더니 바로 이곳에 있었네..... 참 귀품나게 담아 놓은 참기름병 모습이다.
농산물도 유난히 싸 보였던 이곳 송정역 시장
조금 더운 날씨였지만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아 괜찮았던 여행이었다.
'생각보다 갈데없지 어서와봐 엄청쒼나'
어딜까?
시원함이 가득한 오락실이었다. 이곳에서 잠깐 쉬면서 오락 몇 판은 해야 추억에 남지...
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 앞에서만 있을 줄 알았던 추억의 뽑기가 곳곳에 있네...재밌는 시장이다.
내 사전엔 꽝은 없다
리얼~
근대사의 한 단면을 볼 수 있고 추억도 곱씹을 수 있는 광주 송정역 시장 부근의 모습은 활기가 가득했다. 밤이면 더 화려하다는 송정역 시장...젊은이들의 아지트로 삼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물론 한번쯤 광주을 여행하는 관광객들도 한번쯤 들리기에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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