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보다 냉면이 더 SNS에서 핫한 고깃집

누구나 그렇듯이 여행의 묘미는 먹방이 아닐까싶다. 특히 전라도 여행은 어딜가나 맛있다 보니 골라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단, 아쉽다면 전라도 여행은 가는 곳이 딱 정해져 있다 보니 그게 좀 아쉽긴 하다. 볼 것이 많은 여행지라면 더 할나이 없을 곳인데.....

오늘은 전라도 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음식점 한 곳을 소개할까 한다. 이곳은 고깃집인데 각종 SNS에서는 냉면이 더 유명하다는 것이 조금 특이했다. 그럼 고기는 맛이 없어서일까...절대 아니다라는 사실..... 고기도 맛있지만 고기 보다 더 생각나게 만들었던 냉면의 비쥬얼 때문이었다.

점심과 저녁겸 들렀던 고기집.... 가게 이름은 '은행나무 갈매기'다.

거의 브레이크 타임 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조금은 조용한 분위기였다.

물론 이렇게 넓은 자리들은 저녁시간이 다가 올 즈음 거의 다 찼다는 이야기....완전 인기가 대단한 음식점이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 너무 좋았다.

고기 2인 분을 주문하니 숯불이 먼저 나왔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지~

고기 또한 양도 푸짐하고 두께가 상당이 두터웠다. 물론 양념도 최소한으로 해서 그런지 잘 타지 않아 더 좋았던 것 같다.

ㄷㄷㄷㄷㄷㄷ

지금 다시 봐도 또 먹고 싶게 만드는 고기.........쩝......

고기가 적당히 두터워 고기 씹는 맛도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양념도 고기에 잘 배어 굿....

아무리 고기가 맛있어도 고기만 먹는다면 아쉽다. 우린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냉면을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냉면은 양이 엄청나서 SNSN에 핫한 냉면이다.

냉면 2개 주문했으면 1개는 그대로 남겼을 것이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양이 정말 엄청났다.

그럼 맛은?

열무와 어우러진 냉면은 정말 환상 그자체였다.

" 그래 이게 고기 먹고 먹는 냉면이지..."

ㅎㅎㅎㅎㅎ

둘이서 먹어도 남을 정도의 양.....고기 양도 많아 배 불렀는데 냉면 먹고 배 터지는 줄 알았다.

하하하하하하~

고기 맛있는건 기본..

냉면 맛있는 건 덤.......진정 이곳이 우리가 원한 고깃집이었다. 다음에 전라도 여행시 꼭 한 번 더 들리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전라도 여행 한다면 이곳 강추~ 별 ★★★★★ 주고 싶은 그런 음식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