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불고기백반 단 한가지 메뉴만 파는 맛집

zoomma 2019. 6. 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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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을 하다 보면 어딜가나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해 골라 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물론 가격도 착해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은 덤이다. 시장에 필요한 것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한 음식점 특이하고 좋았던 것 같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는건 안비밀...

단일메뉴로 승부하는 불고기백반집

영창식당

시장 2층에 위치해 있는 영창식당...처음엔 유리창에 적혀진 메뉴를 보고 뭘 먹을까 생각하며 들어갔는데 단일메뉴였던 것...

'무조건 불고기백반' ㅋㅋㅋㅋㅋㅋ 메뉴는 이것 밖에 없으니 인원수만 말하면 된다. 가격은 1인 분 6,000원이다. 단, 카드는 절대 안되니 참고하길..... 저기 보이는 옛날 금고 같은 것을 보면 카드는 못 내민다. 정말 오래 되어 보이는 금고이다. 물론 할머니사장님이 카드 안된다며 카드를 내미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말씀 하시지만...

2인 분의 불고기백반

생각보다 양이 괜찮다. 단, 들어가는 채소가 별로 없다보니 고기가 익는 동시에 허전한 느낌은 든다.

몇 젓가락 휘휘~ 저어 먹다 보면 고기는 사라지니 조금씩 먹어야 한다.

만약 고기가 너무 빈약하다고 느낀다면 반찬으로 대신 밥을 먹어도 된다. 전라도 음식점에 가면 늘 느끼지만 반찬 하나는 많이 나와 다른 국거리, 찌개거리 양을 그리 따지지 않는편이다.

단돈 6,000원에 이 정도 찬이면 완전 꿀이지!

개인적으로 오징어무침 대박...오징어가 이리도 많이 들어 있다니.... 무침 하나 주문한 줄...ㅋㅋㅋㅋ

쌈도 꽤 많이 나왔다. 이것만으로 충분~

단돈 6,000원 불고기백반 한상이 이 정도 클래스~ 고기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사진을 찍으면 밥 한공기 해 치우는데 문제없어 보인다.

그럼 맛은? 짜고 달지 않고 삼삼해 밥 비벼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짜고 단 음식을 싫어해 괜찮았던 불고기백반이었다.

컥....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줄이.... ㄷㄷㄷㄷㄷㄷㄷ 시장 사람들은 다 오는 듯.... 아마도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찾아 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객으로 우연히 발견한 불고기백반집 개인적으로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굿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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