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 여행 가면 꼭 먹어 봐야 한다는 산더미불고기 직접 먹어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 진정 이것이 산더미지! "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남편과 여행을 가기 전 제일 많이 검색하는 것이 바로 먹는 것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일단 먹고 돌아 다니는 것이 정답이다. 이번 여행도 풍경 보다는 먹방여행이 되었지만 전라도라서 더 만족하는 듯 하다. 우리나라 중에 전라도 음식은 다 알아 주니 ....
생생정보통에 나와 더 유명한 산더미불고기
광주공항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는 곳에 있어 이번에 시간을 내서 한 번 가기로 했다. 역시 산더미불고기로 유명해서인지 점심시간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다행히 웨이팅이 길지 않았지만 자리를 잡고 앉아도 무려 20분 기다렸다는건 안비밀.......ㅡㅡ;
산더미불고기라는 메뉴는 아니고 소불고기전골을 주문하면된다. 1인 분 150g 12,000원이다. 고로 24,000원이면 산더미불고기를 맛 볼 수 있다는 사실...
주변이 공장지대인데다가 아파트가 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다. 여행객은 우리부부 뿐인 듯....
기다림의 지루함도 순간 사라지게 하는 소불고기전골의 비쥬얼....완전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방송에서 보던 모습 보다 더 산더미처럼 보였다.
ㄷㄷㄷㄷㄷㄷㄷ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고기의 양
옆에서 보니 더 높게 보여지는 불고기전골이다.
반찬은 6종류 나오는데 대부분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맛보는 가정식 반찬이다.
컥................................... 산더미불고기인데 전골이 끓어서 고기를 젖히는 순간...... 다 고기가 아니다. 아래엔 숙주로 산더미불고기를 덮은 듯.......한데...... 그래도 다른 가게에 비하면 고기가 많으니 너무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전골이 보글보글 끓으면 한 번 뒤집어 주고 숙주와 당면을 익혀서 같이 먹거나 고기만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된다. 고기는 너무 익히면 질기니 핏기가 없어질 즈음 먹으면 더 맛있다.
고기의 양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전골국물이 완전 갑이다. 밥 한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전골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소불고기전골..... 완전 잘 왔구나!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전골을 좋아하고 소고기를 좋아한다면 소불고기 전골 강추해 본다. 참고로 이 집에선 산더미불고기 보다 애호박찌개가 점심시간에 거의 70% 나가는 것 같았다. 다음엔 이곳에서 애호박찌개도 먹어 볼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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