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는 너무 좋은데 먹는게 귀찮아서 포기하는 석류 이렇게 드세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한 두가지씩은 꼭 챙겨 먹게 되는 요즘입니다. 아마도 면역이 떨어지면 안되는 요즘시대에 반영되는 현실이기도 하지요. 몸에는 너무 좋은데 사실 다른 과일과 달리 먹는게 귀찮아서 포기하고 안 먹게 되는 석류.... 전 이렇게 먹은 후 정말 편하더라고요.

 

 

석류 사실 비싼 과일이다 보니 조금 저렴하기라도 하면 몇 팩씩 막 사오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1/4 쪽씩 잘라 먹는데도 어찌나 먹기 번거로운지....그래서 사 놓고도 잘 안먹게 되어 전 다른 방법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처음엔 열심히 먹다가 일일이 씨를 발라 먹는게 힘들어서 안 먹게 되는 분들이 적잖을 듯 해요.

 

 

먼저 석류를 먹기 좋게 먹기 위해선 자르는 방법도 알면 좋겠죠.. 먼저 맨 윗부분을 칼로 자릅니다. 너무 많이 자르지 말고 윗부분 꼭지에서 1~ 2cm 정도요.... 너무 많이 자르면 안에 석류알이 다 튀고 잘려 귀한 석류즙이 줄줄 흐르는 참사가 발생할지 몰라요.

 

 

윗부분을 자르면 요런 모습이 되는데요. 윗 단면을 보시면 흰줄처럼 보이는 곳 중심으로 칼집을 내어 주고 손으로 뜯어 주시면 평소 먹기 좋은 석류가 됩니다.

 

 

전 이 상태에서 1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석류알을 일일이 떼어 냈어요. 생각보다 잘 떼어지니 걱정 노노~

 

 

석류 3개를 다 분리하니 제법 양이 많이 나왔습니다. 믹서기 반쯤 되었어요.

 

 

이제 이것을 믹서기에 물없이 그대로 갈아 주세요.

 

 

몇 번 돌리면 씨가 조금 갈릴 정도가 되면 끄시면 되요.

 

 

이 상태에서 망에 걸러서 드시면 됩니다.

 

 

그냥 이 상태로 둬도 석류즙이 나오지만 전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알뜰하게 즙을 짜 냈어요. ㅎㅎ

 

 

숟가락으로 누르면 석류즙이 더 잘 나와요.......

 

 

오~~~~ 생각보다 석류즙이 많이 나왔습니다. 한 3일~ 4일은 나눠 먹을 충분한 양이 되었습니다. 먹을 만큼 덜어 먹고 나머진 뚜껑을 잘 닫아 냉장고에 보관해서 먹어요.

 

 

씨도 없고 즙만 먹을 수 있어 너무 편하더군요. 시원하게 드실려면 얼음을 넣어 드시면 됩니다.

 

 

몸에 좋은 석류.... 먹기 귀찮아서 잘 안먹게 되었는데요. 전 이렇게 먹으니 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물론 먹는 방법도 괜찮아 마치 귀한 석류즙을 구입해서 마시는 느낌에 몸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50대가 넘으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석류....이제 편하게 집에서 즙을 내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