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설때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현관 청소법
명절이 10일 정도 남았네요. 이것저것 마음도 몸도 바쁜 요즘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부님들 가족, 친지들이 찾아 오는 명절 집 안 청소 평소 보다 더 신경을 써야겠죠...뭐....요즘엔 맞벌이하는 가정이 많다 보니 청소 매일하는 것이 쉽지 않긴 해요...저도 집 안 청소를 하는 날은 조금 덜 피곤한 날이나 일찍 퇴근 하는 날 정해서 하는 편이라 쌓여가는 먼지에 조금 당황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집에 들어설때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현관청소부터 소소하니 해 보려구요...물론 현관에 있는 신발정리도 현관청소하는 김에 하는 걸로~
나름 정리를 잘 하는 편이지만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먼지는 늘 조금씩 쌓이게 되죠. 그런 현관청소에 앞서 신발장 정리와 청소부터 해 볼까요.
섬이라는 특성상 습기를 늘 집 안 곳곳에 안고 살다 보니 습기제거제, 소금, 숯은 필수입니다. 한 달도 안 됐는데 소금이 눅눅해졌어요. ㅠㅠ
물론 먼지도 신발장에 소복.....ㅜㅜ 걸레를 이용해 각종 먼지를 닦아 냅니다. 걸레는 되도록이면 짙은 색깔이 좋더라구요. 왜냐... 먼지가 잘 보여서.....
여름철 신었던 슬리퍼와 샌들은 신발 종이박스에 신문지를 넣어 보관해 주세요. 습기제거 및 진드기를 방지하기 위해서요.
신발상자는 이렇듯 각종 잡동사니를 넣어 둬도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젠장......... 나름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데 내 신발은 떨어져서 버리는게 없어...........남편은 일 년 슬리퍼 한켤레는 교체하는데..... ㅡㅡ
신발장을 닦고 신발을 일일이 다시 정리하고 난 뒤 신발장에 들어 있는 습기제거제와 소금을 끄집어 냈습니다. 다시 새 것으로 교체하기 위해서요...
그런데..... 한 달도 안 됐는데 이거....너무 한데요......... 습기제거제 2통은 교체시기를 알리고 있고 소금은 눅눅해 물기 잔뜩 머금고... ㅠㅠ 하여간 제주도는 진짜 습기와의 전쟁 제대로 해야 할 듯요..... 혹시 육지에서 제주도로 이사 올 분들은 참고~ 또 ~ 참고하셈요.
습기제거제 교체에 이어 세척해 잘 말린 숯을 신발장에 넣었어요. 숯은 습도조절 및 탈취효과가 있거든요.... 현관에 들어서면 꼬리한 신발냄새 그런거는 없어요...상쾌한 느낌...ㅋㅋ
신발장 정리를 깔끔하게 했으니 마지막으로 현관 바닥청소 실시!
필요한 것은? 신문지와 물이 든 분무기
먼저 분무기로 바닥에 물을 적셔 주세요.
그 다음은 신문지를 꼬깃꼬깃 말아서 닦으면 깔끔하게 이물질까지 흡착해서 잘 닦여요.....마무리는 마른 신문지로 샤샤샥 닦으시구요.
햐~~~ 기분 상쾌~ 현관 청소 하나 하는 것도 요즘엔 사실 좀 힘들 정도네요.. 하하하~ㅡㅡ;;;;;
우산도 깔끔하게 정리
정리된 것만 봐도 하루 일 다 한 것 같아요. 청소는 이래서 즐거워요...보람이 팍팍 느껴지니까요. ^^;;;;
그런데......도대체 신발장에 습기가 얼마나 있길래 습기제거제와 소금 그리고 숯을 왕창 넣었음에도 교체를 자주 해야 할까? 궁금증이 마구마구 밀려 왔어요.. 그래서 청소를 하고 난 뒤에 바로 제습기(10kg) 를 틀어 놨습니다. 다행히 옷이 가득 들어 있는 옷방에 비하면 거의 나오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제습기엔 물이 찰랑~ 그래도 습기 팍팍 제거해 주니 뽀송한 느낌에 완전 기분 좋아요. 제습기 제주도에선 필수~ 필수 가전제품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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