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수돗물은 안녕하신가요? ]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어느 지역에 수돗물에 이물질, 벌레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고서야 필터가 있는 것으로 수전으로 교체했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곳이 방송에 나온 것은 아니고요.. 그런데.... 수전을 교체하고 한 달 뒤... 우린 수돗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물을 끓이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바로 필터에 낀 더러움 때문이었지요. 뉴스에서 나왔던 징그러운 벌레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디서 뭔가 잘못된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필터에서 느낄 수 있었죠. 오래된 수도배관의 문제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순간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땅에 묻어 둔 수도배관을 자주 교체하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잖아요. 그렇기에 노후된 수도배관에서 나오는 이물질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에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간 필터가 더러워지는 동시에 필터교체로 그나마 마음을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그 전에는 일반 수전을 사용했던터라 필터에서 이렇게까지 뭔가로 인해 더럽혀질거란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필터 자체도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지만 그래도 심적으로 안정감이란게 있어 이렇게 수시로 필터교체하고 있는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 2주에 한 번 필터교체 중 ..]
늘 그렇듯.... 교체할때마다 '이게 뭘까? ' 하고 궁금해하고 하네요. ㅜㅜ
세상에 권장 교체주기가 1 ~2개월인데... ㅡㅡ;;;;; 난 한 달도 안되었는데도 교체하니 이게 무슨 일...
하여간 필터교체용 수전을 사용하고 나서 부터는 음식을 할때도 물을 끓여 마실때도 생수를 사다 씁니다. 수돗물을 끓이면 아무 이상 없을거란 생각도 들긴 하지만 교체할때마다 필터를 볼때 늘 찜찜한 느낌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고 있네요. 우리집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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