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놀란 남편의 고기굽는 신박한 방법
맞벌이부부다 보니 집에 오기 전 거의 대부분 같이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일찍 마치는 날에는 쉐프인 남편이 요리를 도맡고 전 청소 위주의 살림을 하는 편입니다. 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하기 싫지만 남편이 해 준 음식을 먹으면 어느새 힘이 나지요. 특히 고기를 구워 주는 날은 더욱더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남편은 고기를 구울때 후라이팬 2개를 사용한다 왜?'
남편은 고기를 구울때 간혹 후라이팬 2개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물론 냉동된 고기를 구울때 그렇습니다.
한쪽엔 약한 불로 고기를 굽고...
다른 한쪽엔 초벌한 고기를 굽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그냥 전자렌지에 해동해 구우면 나을텐데..' 왜 굳이 후라이팬에 굽는지 처음엔 의아해 했지요. 하지만 해동해서 구울때랑 냉동된 상태에서 구울때랑 식감이 다르다는 사실을 먹어 보고 알았네요. '육질이 살아 있다고 해야 하나...' 먹을때 그런 느낌이..마치 냉장된 고기를 굽는 듯한 맛이 됩니다.
같이 밖에서 일하고 들어 오는데 꼭 고기는 남편이 구워 주니 참 편하기도 합니다. ㅎㅎ
약한 불에 올려 두니 마치 스테이크를 한 듯 겉은 바삭.... 속은 야들야들~
한 번 초벌한 고기는 큰 후라이팬에서 한 번 더 굽게 됩니다.
물론 두 번째 후라이팬에서 구울때는 야들야들한 상태에서 타지 않고 잘 구워지지요. 아무리 두꺼운 고기라도 말이죠.
마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듯 바로 옆에서 밥을 먹고 있으면 하나씩 올려주는 센스..
타지 않고 너무도 잘 구워진 고기.... 남편은 고기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굽습니다. 물론 이 사실은 지인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하지요. 야외에서 고기를 굽는 날은 꼭 남편이 구우니까요.. 냉동된 고기 사실 타지 않고 굽는게 쉽지 않습니다. 물론 남편은 이런 신박한 방법으로 너무도 잘 굽는다는 사실..... 여러분들도 냉동된 고기 구울때 한 번 따라해 보세요. 겉은 타지 않고 바삭... 속은 보들보들 정말 맛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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