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무료건강검진 받아 보셨나요?..

무료건강검진이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내준 안내서를 가지고 건강검진을 받아 보셨습니까?..

전 얼마전에 무료건강검진이라고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조금은 황당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자든 남자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요즘에는 관심이 많은 줄 압니다.

그렇지만 막상 병원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지요.

검사를 하러 갔다가 무슨 큰병이 나타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제일 크고 그다음은 금전적인 문제때문..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적정 연령이 되면 무료로 암검진등을 받을 수 있는 안내서가 나옵니다.

일단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되었고...

문제는 검사를 해서 이상유무에 관한 사항인데요.

병원검사하기전부터 누구나 긴장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전 무료로 하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하러 여성전용병원( 건강보험지정병원 )에 갔습니다.

물론 결혼한 여성이나 미혼이라도 성관계를 하신 여성분들이라면 받아야하는 검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여성들은 꼭 검사를 받아야하는 중요한 검사이지요.

그래서 얼마전에 무료로 검사를 해준다고 하길래 병원에 방문했는데..

검사를 받으려고 의사선생님과 대화를 하다 조금은 황당한 말을 들었지요.

검사하기전 이런 저런 것을 묻더니 대뜸 하시는 말씀..

" 무료로 검사를 하시면 자궁경부암에 대해 자세한 결과가 안나오는 건 아시죠!.."

" 네?.. 무슨 말씀이신지.."

"  아..네 무료로 검사하면 기본적인 검사만 하기때문에 암검사 결과률이 50~ 60% 거든요..그만큼 검사확률이 정확하지 않아요."

그렇게 말하시면서 이왕 검사하는거 돈을 좀 더 내서 정밀하게 나올 수 있는 검사를 해보라고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물었죠..

" 선생님.. 그럼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면 검사률이 떨어져서 확실한 결론이 어렵다는 거란 말씀이면...
 
  만약 암에 걸렸을경우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못 알려준다는 말씀이십니까?.."

" 음.. 그렇다고 말씀 드릴 수 있지요..그러니 만약 초기에 암이 있으면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좀 그래요.."

순간 고민이 되었습니다.

' 뭐고.. 무료라서 오니까 자세히 검사할려면 돈을 더 내라고.. 그리고 무료로 하면 정확한 결과가 어렵다니..헐!'

그렇다고 큰 맘먹고 여기까지 왔는데 대충하고 갈 수도 없고..

전 어쩔 수 없이 돈을 더 지불하고 검사를 했습니다.. ( 추가금액..검사비용만 약6만원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로 검진 받으러 지정된 병원에 갔더니, 영리의 목적인지 사람들을 그런식으로

겁을 주며 신빙성있게 만든후 어쩔 수 없이 정밀 검사를 받게끔하는 것에 솔직히 기분이 언잖았습니다.

사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라고해도 국민들은 충실히 국민건강보험을 꼬박 꼬박 납부하지 않는가!

그래서일까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나오는 무료건강암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면 당연히 검사도 정밀하게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만약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서 무료로 하면 정밀하지 않으니 돈을 더 내서 정말한 검사를

받으라고 했을경우.. 무료로하는 검사만 받아도 찝찝할 것이고, 금전적으로도 솔직히 부담되지 않을까요!..

일반서민들은 턱없이 높아가는 국민건강보험도 어렵게 내는데..

격년제로 나오는 무료건강검진 안내서에서는 무료하고 해놓고, 그렇지 못한 것에 정말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것은 왜? 무료검진은 정확성이 떨어지는지...

그러면 아예 무료건강검진 안내서에 정확성이 떨어지니 정확하게 할려면 돈을 더 내야한다고 기재를 하시던지..

무료라고만 믿고 간 사람들만 황당한 경우를 당하는 것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신중한 안내서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혹시..

병원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사람들에게 일부러 겁을 주면서 정밀검사를 유도하는건 아닌지도 사실 궁금한 사항이네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믿고 무료 암검사를 하러 간 사람들에게 신뢰성을 주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을 충실히 납부하는 한 국민으로써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보험금을 해마다 올리는것에만 급급해 하지 마시고

   항상 국민의 건강에  얼마만큼 최선의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서 관리하셨음 하는 작은 소시민의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