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생긴일입니다.
지금도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곤 한답니다.
요즘에는 휴게소마다 운전자들을 위해서 설치해놓은 의자안마기란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의자안마기의 설치로 인해 운전자들은 운전에 지친 몸을 잠시 풀고, 졸음도 쫓고 가는 정말 유용한 의자이지요.
이 의자안마기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휴게소에서 핫바를 사먹을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명한 휴게서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이잖아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 두분의 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을 은연중에 듣게 되었답니다.
1아저씨 ㅡ "운전을 오랜만에 했더니 많이 피곤하지?"
2아저씨 ㅡ"응..몸이 좀 뻐근하네.."
1아저씨 ㅡ" 그럼 우리 여기서 안마 좀 받고 갈까..휴게소안에 있는데.."
2아저씨 ㅡ " 어?!...진짜...(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어디~!"
1아져씨 ㅡ "그럼 일단 핫바하나 사먹고 가자.."
그말이 떨어지고 아저씨들은 핫바를 입에 물고 휴게소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안에서 기다리는 랑님에게 핫바를 주기위해 휴게소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길래..전 짐작으로 1의 아저씨말을 금새 알아들었지요.
저도 운전하다 피곤하거나 잠이 오면 휴게소에 들러 의자안마기에 몸을 기대고 편히 쉬었다 가거든요..
그런데 좀 전에 2의 아저씨는 그런 것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모른체 들어갔나 봅니다.
휴게소에 앉아서 핫바를 먹고 있으니 의자안마기에 앉은 두 아저씨는 서로 얼굴을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두아저씨들이 하시는 말...
1아저씨 ㅡ" 어떻노..좋제..~!!"
2아저씨 ㅡ" 난 또 뭐라고..이거였어~..하하하..
옆에서 듣고 있는 나는 마음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1아저씨가 한 이야기는 휴게소안 의자안마기 이야기였는데..
2아저씨는 19세이상 가는 이상한 안마휴게소 이야기로 알아 들으셨나봅니다.
휴게소에 무슨 안마휴게소가 있을 거라고..ㅎ
같은 말인데 서로 다른 생각으로 해석이 되어 버리니 정말 황당하고 웃긴 이야기가 되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 혹시 여러분도 같은 말에 서로 생각이 틀려 일어난 해프닝은 없나요.. 정말 그럴땐 황당시츄에이션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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