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이족발 정관신도시점
주말 기장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족발을 먹고 왔습니다. 광석이족발이라는 곳인데요.. 예전에 연산동에서 먹어 본 기억이 있어 맘 편히 들어갔습니다. 체인점 족발치고는 정말 맛있다라는 생각이 뇌리에 깊게 박혔었거든요.. 보통 족발이라고 하면 많이 해 놓고 손님상에 나갈때 데우는 방식인데 이곳은 직접 그날 먹을 양만큼의 족발을 해서 그런지 야들야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연산동보다 정관쪽이 훨씬 맛있다는 평...
정관신도시에 들어서니 선거운동이 조용히 이뤄지고 있더군요. 이이곳 정관이 신도시 중에선 20~30대의 표심이 제일 많다고 하니 나름대로 젊은세대들을 위한 선거운동이라 그런지 타요버스도 다니고 재밌더군요.. 선거하는 곳 바로 옆이라 그런지 제가 간 족발집도 많이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와 지붕이 왠지 고풍스런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테이크아웃 코너가 입구옆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더군요.. 신도시 주변이라 아무래도 이런 점이 많이 호응을 받을 듯 해요.
입구에 들어서니 오늘의 메뉴라고 적혀진 메뉴판이 있네요. 요즘 신세대 트랜드에 맞게 매콤한 불족발과 족발과 보쌈 세트가 괜찮아 보입니다.
광석이족발 테이크아웃 코너
연산동, 동래, 정관신도시 세 군데 체인점이 있는걸로..
입구옆에 설치해 놓은 테라스엔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었어요. 밤엔 이곳에서 맥주한잔과 족발을 함께 먹으면 완전 와따...
테라스가 있는 족발집
영업시간은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네요
이제 밖 구경을 했으니 안으로 들어 갑니다. 오잉... 입구에 들어서니 바로 옆 한쪽에서 족발을 삶아 놓은 것 포착... 따듯하게 데워서 나오는 온열기도 보이고 도마랑 칼도 보입니다.
입구쪽에 테이크아웃 코너가 있어 이곳에서 바로 썰어서 주는 모양이네요.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같아요.. 보이는 곳에서 샤샤샥 족발을 썰어주는 센스..요즘 사람들 주방이든 뭐든 공개적으로 보이는 것을 더 선호하잖아요. 뭐랄까..위생적이게 보인다고나 할까..
광석이족발
내부로 들어서니 테이블이 넉넉했습니다. 연회석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 단체로 가실 경우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광석이족발
탁 트인 홀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는..
광석이족발
벽엔 오래된 사진처럼 보이는 여러장의 사진 발견.. 아마도 족발을 만드는 과정인데 고택에서족발을 만드는 모습 같아요.
가마솥에 족발을 삶아 내는 모습이 완전 재래식입니다. 그러고 보니 사진 속 인물은 이곳 사장님인데요..ㅎㅎ
광석이족발 메뉴판
족발을 이제 시켜야겠죠.. 우린 두 명 같으니 소자를 시켰어요.. 가격은 27.000원이네요..
다양한 메뉴도 있지만 이건 다음에 한번 먹어 보는 걸로..
광석이족발
주문 후, 바로 상차림이 이어졌어요.. 완전 초스피드...ㅎ
단호박샐러드
아삭한 양배추김치
갓 무쳐낸 김치
막장과 새우젓갈
광석이족발
약간씩 나오는 반찬이지만 깔끔하게 나오서 좋았어요.
콩나물국과 족발을 찍어 먹는 특제소스
족발엔 시원한 맥주한잔 해줘야 기본이죠..ㅎㅎ
사장님이 직접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맛있다고 하네요.. 그럼 안 먹어 볼 수 없죠.. 우린 바로 비빔냉면 한 그릇 시켰어요.. 개인적으로 비빔을 좋아해서리..
광석이족발
드디어 족발이 나왔어요.. 오호... 다른 족발집과 달리 야들야들한 모습에 완전 침이 다 고이네요.. 음...냐...
콜라겐이 가득하다는 족발 ... 전 이래서 좋아요.. 기름기는 쫙 빠지고 살코기도 많공...
부위별로 조금씩 종류별로 나오네요.
광석이족발 소 자.. 27.000원짜리 두 명이 먹어도 완전 많은 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광석이족발
남편은 야들야들한 부분을 전 살코기 위주로 ...우린 먹는 부위가 달라 늘 좋아요..ㅎ
상추와 깻잎위에 족발을 올려 먹으면 그 맛이 ...캬.....지금 생각해도 또 먹고 싶다능....
족발을 먹고 있는데 비빔냉면이 나왔어요.. 오잉..그런데 고명으로 족발이 올라 왔네요.
광석이족발 비빔냉면
족발과 비빔냉면을 같이 먹으니 그 맛도 일품이네요.. 역시 냉면은 고기랑 같이 먹어야 한다니까요..ㅋㅋ
비빔냉면 안 시켰으면 어쩔 뻔 했을까...족발을 다 먹기도 전에 비빔냉면을 먼저 싹 비웠습니다. 이 곳에서 개발한 소스라고 하던데 먹어 보니 다른 냉면집과 차별화된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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