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닭 괴정점
수제바베큐가 유명하다고 소문이 난 가게가 있다고 해서 다녀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대라 더 인기가 있다는 말에 솔직히 더 귀가 솔깃해지더라구요. 이름하여 꼬꼬닭이란 가게인데요..이름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닭고기 통구이를 비롯해 오리고기와 삼겹살구이를 바베큐틀에 틀어 기름을 완전히 쫙 빼준 웰빙 수제바베큐집입니다.
▶꼬꼬닭(수제바베큐)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어디에 있나?
지하철 대티역과 괴정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고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바로 옆에 있어 누구나 편하게 바베큐를 구입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가게더군요. 무엇보다도 가격이 많이 저렴해 괜찮았어요.
꼬꼬닭 괴정점
큰 도로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제법 많이 오시더군요.. 그래서일까..왠지 바베큐가 회전율이 좋아 더 믿음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입구에서 보면 닭, 오리고기, 삼겹살을 기름이 쫙쫙 빠지게 바베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깔끔한 시설에서 팔고 있는거라 개인적으로 믿음이 많이 가는 음식점이었습니다.
가격대비 그램(g)도 많이 측정해주는 것 같아요. 저도 시켜 놓고 보니 벽에 적혀 놓은 그램(g)보다 많이 넣어 주셨습니다. 물론 다른 손님들도 다 그렇게....음...이렇게 장사를 하심 남는게 있을라나..왠지 걱정이 조금 되는 부분도...
1시에 문을 여는데 미리 준비하고 고기를 굽고 하는데 시간이 한 두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그날 소비할 정도만 굽는다고 하니 나름대로 위생적인 면도 엿보였어요.
지글지글 기름기가 쫙 빠지며 옥돌이 있는 바베큐틀에서 구워지고 있는 닭들..
구워지는 것만 봐도 침이 꼴깍....주문한 우리것이 지금 구워지고 있삼...미리 와서 주문할걸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구워지는 모습을 보니 못 참겠더라구요..ㅎㅎ
삼겹과 목살 바베큐 주는 그램(g)을 찍어 왔어요. 가격도 저렴한데 양도 대게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가게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위생적인 면이었는데요.. 도로변 테이크아웃이라 도마와 양념을 넣어 두는 부분을 미닫이 형식으로 틀을 짜서 손님이 없을때는 위생적으로 닫아 두고 있었어요.. 좁은 가게에서 운영하다 보니 이런 노하우라는게 생겼다며 사장님 조금 쑥스러워했습니다. 멋져요...사장님..
깔끔하게 양념을 넣어 두는 통
참숯을 넣어 향도 고기에 배이도록 해 기름도 쫙 빼고 향도 숯불향이 나 좋았어요.
우리가 주문한 고기가 나왔어요. 삼겹살바베큐예요.. 맛있어 보이죠..
우린 종류별로 시켰는데요..오늘 한거라고 설명하시며 야들야들하니 맛있을거라고 하셨어요.. 사장님께서 설명을 하지 않으셔도 정말 맛있게 보였다는...
삼겹살바베큐
바베큐 모둠을 시켰더니 삼겹살, 목살, 오리고기를 넣어 주셨는데요..종류별로 제법 많은 양이라 솔직히 놀랐어요..
목살 바베큐
바로 바베큐 기계에서 꺼내 썰어 주셔셔 그런지 정말 야들야들 맛있게 보이더군요..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 뿐....음...냐..
바베큐 모둠세트
꼬꼬닭 모둠세트
테이크아웃이라 개인적으로 넘 맘에 들었어요..사실 길거리에서 파는 바베큐랑 확실히 다른 느낌이라서 더 좋았다는... 예전에 야구장에서 사 먹었는데 맛도 이상하고 냄새도 많이 나서 거의 다 버린 기억이 있어 한동안 안 먹었었는데 이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뭐든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는 음식으로 극복하나 봐요.
꼬꼬닭 괴정점
닭도 한마리 통구이로 구입했어요.. 길거리에서 파는거랑 가격차이가 전혀 나지 않아 조금 의아했다는...이렇게 가게를 열어 놓고 영업하면 단돈 6,000원으로 팔면 남는게 없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약간 들었다는...
꼬꼬닭
한마리가 제법 사이즈가 큽니다. 야구장에서 파는거랑 천지차이네요..뭐...이런 곳에서 파는거랑 야구장 노점에서 파는거랑 비교자체를 하면 안되지만...지송...
우리가 구입한 바베큐를 들고 공기 좋은 곳에서 멋진 풍경을 보며 야외에서 먹었습니다. 이런 것은 밖에서 먹어줘야 그 맛이 배가 되지요..ㅎㅎ
물론 시원한 맥주와 함께라면 더이상 부러울 것이 없다는...
직접 가게에서 제조한 특제 천연양념소스와 찍어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물론 그냥 먹어도 담백하니 맛있지만 양념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은 배..기름기가 쫙 빠져 이만한 웰빙바베큐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꼬꼬닭 모둠세트
우리가 소풍 나 온 곳이예요.. 휴일이라 가족 단위로도 많이들 놀러 오시고 친구들과도 많이 오셨더군요.. 물론 우리처럼 맛있는 것을 사 들고서...
착한 가격에 양도 푸짐한 꼬꼬닭 모둠세트와 통닭구이를 맛 보니 정말 기분 짱.... 어디가서 이렇게 많은 양을 먹어 보겠다는 남편의 말에 같이 맞장구치며 맛있는 바베큐를 먹으며 즐거운 휴일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그곳을 지나노라면 꼭 바베큐 구이를 테이크아웃해 가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