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울때 가지나물 찢는 법
추억의 반찬 가지나물
여름철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는 가지나물 반찬은 추억의 반찬으로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방학때면 할머니댁에서 자주 먹었던 가지....솔직히 제 기억으론 반찬으로 먹을때보다
생으로 꼭꼭 씹어서 먹었던게 더 맛있었던 기억이....
오늘 마트에서 가지가 3개 천원하길래 사 와서 반찬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제법 맛있다는 말이 나 올 정도였어요.
아참... 가지나물을 하려고 하니 어릴적 할머니가 하시던 방법이 생각나 따라해 봤는데
제법 수월하게 가지나물을 무칠 수 있었습니다.
여름철에 먹으면 별미인 가지...
가지는 껍질째 쪄야...
가지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자른 뒤 찜통에 쪄 내는데요..
껍질은 벗기지 말고 그대로 쪄 주세요....
가지를 찔 동안 양념을 만들건데요...
양념 재료는 간장, 고추가루, 마늘, 설탕, 다진 파, 통깨, 참기름이 필요합니다.
구미에 맞게 땡초를 조금 넣으면 가지반찬을 잘 먹지 못하는 분들도 쉽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가지는 너무 오래 삶으면 안돼...
가지는 보통 10분 정도 중불에서 쪄 주시면 됩니다.
일부러 젓가락을 꾹꾹 누르지 않다도 그 정도면 거의 다 익으니 시간만 맞추시면 될 듯...
포크 두개면 가지나물 찢는데 수월...
앗....다른 반찬 만든다고 잠시 더 뚜껑을 닫고 뒀더니 너무 팍 익었네요...ㅡ,.ㅡ
하지만 덜 익은거 보다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ㅋㅋ
가지는 뜨거울때 무쳐야 양념이 골고루 배어 들죠..
그래서 포크 두개 준비했습니다. 할머니가 주로 쓰던 그 방법.....
포크로 가지 양쪽을 벌려가며 찢으면 정말 수월하게 찢겨요.
가지는 너무 얇아도 두꺼워도 먹기가 좀 그러니...
미리 적당량 크기로 자를 것을 예상하고 포크를 이용해 잘라수심 편해요..
어때요...보기에도 넘 수월하게 가지를 찢을 수 있죠....
보통 뜨거운 가지를 위생장갑을 끼고 일일이 찢는데 이제 포크를 이용해 쉽게 찢으시길..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찢겨진 가지..
뜨거운 가지나물 찢는덴 역시 포크여! ㅎㅎ
이제 준비해 두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주시면 오늘의 가지나물 완성....
가지나물은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
크기가 일률적으로 먹기 딱 적당하니 보기에도 좋은 것 같죠.
이제 비닐장갑끼고 뜨거움을 감수하며 가지나물 찢지 마시고 포크를 이용해 보세요.
완전 초스피드로 가지나물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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