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9단이 알려주는 당근 보관법
안녕하세요 줌마스토리입니다. 요즘 한창 당근 수확철이라 이곳저곳에서 당근을 많이 얻어 먹습니다. 모양이 좀 아니거나 크기가 작거나 하는 것은 비상품이라 팔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이렇듯 지인들에게 나눠 주고 있어요. 모양만 이렇지 맛은 정말 달달하고 맛있답니다.
이곳저곳에서 갖다 주다보니 당근이 많아서 좋은 것으로만 골라서 가족, 지인들에게 택배로 보내 저 또한 나눠 먹고 있답니다. 그래도 집에 당근이 쌓여 있을 정도랍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당근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당근 소비도 꽤 빨리 된다는 것이죠.
오늘은 직접 해 본 결과 당근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꿀팁 몇 가지 알려 드릴려고요. 흙 묻은 당근을 주로 얻다 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겼어요.
흙 묻은 당근 보관법
흙이 많이 묻어 있는 채로 보관하면 습해서 곰팡이가 빨리 피어요. 그래서 전 흙이 묻은 당근은 하나씩 펼쳐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젖은 흙을 말리고 털어 줍니다.
며칠 전에 얻은 흙이 묻은 당근이에요. 종이 위에 펼쳐 두거나 스치로폼 위에 올려서 흙을 말려 두었어요.
얼마전에 얻었던 흙이 묻은 당근은 흙을 잘 말린 후 털어내어 박스에 보관하고 있답니다. 한 2주 정도 되었는데도 곰팡이도생기지 않고 괜찮아요.
여기서 특급 노하우는 흙이 마른 후 털어 낸 당근은 박스에 차곡차곡 넣어서 박스 겉면에 구멍을 군데군데 내어 줍니다. 바람이 잘 통해 공기 순환이 잘 되게 하기 위함이지요.
며칠 전에 얻었던 당근도 같은 방법으로 박스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선선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고요. 제일 중요한건 습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는겁니다. 박스에 구멍을 많이 뚫어 놓을 수록 더 좋아요.
당근을 씻어서 락앤락에 넣어 보관하는 방법도 괜찮아요. 전 이미 냉장고에 그렇게 해 두었고요. 넣을 자리가 없어서 박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보관하면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 보다 2배는 더 오랫동안 싱싱한 채로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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