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할 수전 필터가 더럽지 않다고 그냥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2022. 3. 9. 10:212022 주부 9단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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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대, 샤워기 수전 세척 '이것' 으로 간단히 하기 ]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이런 날은 밖에 나가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여유롭게 보내면 좋겠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휴일이라도 집에서 유익한 일거리를 찾아 보내는게 현실이겠죠. 텔레비젼을 보니 여전히 많은 분들이 코로나 확진이 되고 있더군요. 이 놈의 코로나때문에 몇 년 동안 여행이라는 여행은 가보질 못하고 사는 것 같네요. 그래도 지금껏 코로나19에 안 걸린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지요.ㅡㅡ;;;

날씨도 많이 풀려 창문 활짝 열고 집안 청소 이곳저곳 하길 결정했어요. 그러고 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집안 청소를 조금 소홀한 요즘이었네요. 설거지를 다하고 간만에 수전을 씻기로 했습니다.

필터는 나름대로 깨끗하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 먹은김에 수전을 분리해 씻기로...

헉........ 이게 무슨 일.......
안쪽은 잘 보지 않고 그냥 필터만 주시했더니 정작 제일 지저분한 곳을 확인하지 못했더라고요. 그냥 필터가 더럽지 않아 지나쳤다면 아마도 이곳에서 나오는 물로 설거지를 계속 했을 생각을 하니 찝찝한 마음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이제 수전 아랫쪽도 확인을 해야겠습니다. 겉만 깔끔해 보인다고 그냥 지나쳤다면 큰일 날뻔한 일이었네요.

보자마자 당장 더러운 수전을 분리했습니다.

싱크대 연결된 수전 줄은 집게를 이용해 고정해 뒀습니다. 수전을 씻을때 혹시나 안쪽으로 줄이 빠지면 안되니까요.

약간의 더러움이 있었지만 재사용 금물.... 아웃!
수전 깨끗이 씻은 뒤 새 것(필터)으로 교체해 사용하기로...

수전을 씻으려고 통에 담으니 통이 너무 넓어 보여서 세척하는 김에 욕실 샤워기 수전도 같이 씻기로 했습니다.

욕실 샤워기 수전을 분리하니 이또한 경악 그자체....

뜨거운 물로 사용하다 보니 얼마 되지 않아 벌써 이렇게 꼬질꼬질 때가 많이 끼었더라구요.

꼬질한 수전들을 통에 담고 과탄산소다를 뿌려 살균 세척하기로 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주면 되는데요. 이때 환기를 하시고 고무장갑은 꼭 착용하시길요.

과탄산소다의 양은 세척할 제품들 상태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되는데요. 전 너무 더러워 3스푼 넣었어요.

뜨거운 물은 씻어야 할 것들이 잠길 정도로 넉넉히 부어 줍니다.

그 다음은 열기가 빠져 나가지 않게 밀봉해 주면 더 세척효과가 좋아요. 밀봉한 후엔 약 30분 정도 방치하고 그 다음 꺼내 세척하면 됩니다.

30분 후 꺼내 부드러운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약간 묻혀 닦았어요.

역시 ....과탄산소다의 효과 대박입니다. 씻어 놓으니 마치 새 수전처럼 번쩍번쩍 광이 납니다.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은 과탄산소다로 세척해야겠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까지 안 좋아질 뻔 ......

과탄산소다에 담궈 놓기만 해도 잘 닦기 힘든 부분은 물론 물이 나오는 부분도 완벽하게 이물질이 제거됩니다.

샤워할때 기분이 더 좋아질 수전이 되었어요. 흐흐흐~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수전 분리해 살균소독등 세척을 해야 위생상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한시간의 투자로 기분까지 좋아졌네요. 아 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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