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감탄한 남편의 신박한 아이디어

2020. 9. 4. 18:58노하우 &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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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저 보다 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절 놀라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도 그랬습니다. 별게 아닌 듯 하지만 직접 보면 너무도 신박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모습이었죠.

벽에 구멍을 뚫기 전 남편이 붙여 놓은 종이

구멍을 뚫는데 왜 이렇게 넓은 종이를 펼쳐서 붙여 놓았을까?

 그 이유는 바로 벽에 구멍을 뚫을때 나오는 흙이나 먼지를 종이 위에 고스란히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럼 이렇게만 해 놓아도 정말 벽에 구멍을 뚫을때 흙과 먼지가 사방으로 튀지 않을까?

네... 정말 종이 위에 고스란히 흙과 먼지가 쌓이더군요.

종이 위에 뭔가 쌓인 듯한 모습이죠.

네...맞습니다. 벽을 뚫을때 나오는 흙과 먼지가 종이 위에 쌓여 있습니다.

구멍을 뚫을때 종이를 받쳐 놓지 않았다면 아마도 온 사방에 흙먼지가 폴폴 날려 대청소를 해야할 상황이 될겁니다.

남편의 신박한 아이디어로 대청소의 위기에서 벗어난 느낌에 박수까지 쳤다는....하하하하~

먼지를 폴폴 날리지 않게 해 준 것도 대단한데 종이를 접어서 뒷처리까지 완벽하게 해 줍니다.

완벽한 뒷처리까지.... 그저 대단하다는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군요.

벽에 구멍도 잘 뚫어졌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시계도 잘 걸렸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용이라 시계약을 안 넣고 이대로 걸어 두는데 갑자기 남편이 시계를 손으로 돌려서 맞추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

" 10시 10분 35초가 제일 안정감 있게 보이는 시간이래.. "

ㅎㅎ

믿거나 말거나 하는 것 같은데 왠지 자주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소소하지만 웃음을 주는 남편의 오늘 모습...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시기지만 잘 극복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일상에서 그려져 고맙기도 하고 좋네요. 빨리 이 힘든 시기가 지나갔음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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