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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1987 영화촬영지 목포 '연희네 슈퍼' 영화 촬영지 속으로...

세월의 흔적을 엿 볼 수 있었던 한 동네를 다녀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신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어릴적 추억의 골목길을 많이 연상케했던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1987 영화촬영지 목포


전라도를 여행을 하면서 늘 느끼지만 참 발전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987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이곳 또한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 발전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네는 오래되었지만 주민들은 참 친근하니 좋았습니다. 마치 어릴적 동네 할아버지들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죠.. 타지역에서 온 줄 알고 동네 곳곳을 자세히 안내해 줘서 덕분에 유익했습니다.

ㅜㅜ..... 절대 잊지 말아야 우리의 역사 오래된 신문이 한 번 더 알려 주었습니다. 1987 영화를 보시면 다 아실 내용이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기도 하지요. 옛날 신문이 이렇게 있으니 더 새롭게 느껴지는 영화촬영지입니다. 감회가 새롭더군요.

동네 할아버지가 안내해 준 연희네슈퍼에 들어 가 봤습니다. 여긴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영화에 나온 그 시대에 볼 수 있는 물건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은 신어 봤을 신발들이죠.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요즘에는 볼 수 없는 담배인가요? 아버지 시대에 본 담배입니다.

연희네슈퍼 방 안 풍경입니다.

1980년 시대엔 어느 가정에나 볼 수 있었던 통기타죠...

방공호도 들어가 봤습니다. 동네 골목길 안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놀랐습니다.

가정집이 있는 골목안으로 들어 가면 이렇게 동굴이 하나 나오더군요.

사람 키 높이의 동굴입구 ....처음엔 조금 들어가기 무섭기도 했지만 내부가 궁금도 해 들어가 보기로 했지요.

옛날엔 불이 없어서 많이 어두웠겠죠.. 생각보다 긴 방공호는 아니었지만 새롭게 느껴진 장소였습니다.

방공호 밖으로 나오니 가정집 작은 마당이 나왔습니다.

방공호에서 나오니 바로 요런 동네풍경..

여기에 있는 택시도 영화에서 나온 소품입니다. 여기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공중전화....용건만 간단히..... 햐~~ 참 추억 돋네요... 요즘엔 한 가정에 휴대폰이 몇개나 되는 시대이니 참 많이 변해네요.

참고로 이곳에선 의상대여도 해 주니 영화촬영지에서 입고 재미나게 다녀도 될 듯..... 우린 의상은 좀 그래서...... 그냥 아이스크림 하나만 먹었네요..ㅎㅎ

아이스크림 골라서 계산하려니 슈퍼 주인장은 붓글씨를 다 적을때까지 돌아 보지 않아서 급당황........ 그래도 조금 늦었지만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슈퍼엔 이런 것들도 있어요.. 삼립빵 상자 참 추억 돋네요..

1987년....... 학창시절때는 잘 몰랐는데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보니 모든 것들이 새롭게 다가 왔습니다. 지금은 촌스럽게 보일지는 몰라도 그 당시에는 나름대로 유명한 그런 것들...... 역시 흐른 시간만큼 추억은 더 깊이 뇌리 속을 파고 들었네요.

슈퍼 주위를 자세히 보고 골목길을 들어가 봤습니다.

지금은 좁은 골목길이지만 옛날엔 엄청 넓었겠죠..

목포 바다도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높은 고지대라는 이야기겠죠..

부산의 감천마을을 보는 듯한 착각도 드는 풍경입니다. 물론 발전이 너무도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

1987 영화촬영지로 지금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이곳이 언젠가는 서서히 재개발이란 이름으로 이 동네도 차츰 사라지겠죠.. 추억을 많이 돋게 한 곳에서 많은 생각을 하며 여행을 했습니다. 가끔은 시대를 거스르는 듯한 골목길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관심이 가져지네요..

1987 영화촬영지에서...2019 . 6월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