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감성적인 갤러리는 어디?

2018. 1. 27. 19:30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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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갤러리 - 사진말전문 갤러리 마음빛그리미

제주도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갤러리가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물론 제주도 사시는 분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여행 중인 분들도 말이죠.. 휴일... 이곳저곳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부부...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라는 곳에 위치한 작지만 감성 돋는 갤러리에 다녀 왔어요.. 평소 사진을 좋아하는 취미다 보니 사진전시회는 시간만 허락되면 보러간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마음빛그리미 갤러리




이곳은 바닷가와 인접해 있는 갤러리입니다. 갤러리 이름도 너무도 이쁜 마음빛그리미 ~



자세히 보니 사진말전문 갤러리네요.. 그리고 에브리데이코리아 지정갤러리 1호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왠지 특별해 보이는 느낌에 갤러리를 들어가 봤습니다. 참고로 갤러리는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마음빛그리미 갤러리에선 현재 '우도에 가면' 사진전을 열고 있어요. 우도에 사는 작가 홍예(허영숙)님의 리얼한 우도작품... 2018. 1. 2~ 3. 26일까지 우도에 가면 사진전이 열리니 시간 나실때 관람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마음빛그리미 들어가는 입구는 제주도 전형적인 시골집 풍경 그대로 입니다. 마치 어릴적 할머니댁에 가는 듯한 친근함이 느껴지는 갤러리였어요.



제주전통 가옥이라 더 뜻깊게 다가오는 갤러리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부엌문에 붙어 있는 사진... 나무 부엌문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좋네요..



방문객 인증샷도 이렇듯 붙여 놓았는데 우린 휴대폰에 찍고만 왔네요... 아쉽~



여름엔 우물가에서 양은대야에 물 받아 족욕도 할 수 있다니 .....다음엔 여름에 한 번 와 봐야겠습니다. 하하~



마당 곳곳이 갤러리로 꾸며져 있구요... 앉는 의자도 있어 잠시나마 제주도 바람과 풍경 그리고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파릇파릇 새싹이 돋는 봄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 쏴~ 조용한 겨울도 괜춘하네요.



제주도 옛집 안에 들어서면 사진전이 열리는 갤러리가 펼쳐져요... 작가의 프로필과 사진들이 벽 가득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주 전통 가옥이라 더 친근감 있게 다가 온 갤러리..



향 그윽한 수선화가 더욱더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것 같았어요..



갤러리를 구경하고 있으니 관람객을 위한 차와 구운 달걀까지 내어 오셨습니다. 참고로 찻값은 따로 받지 않지만 기부금 형식으로 작은 나무상자에 정성껏 넣으시면 됩니다.. ^^;



갤러리 내부에서 본 바깥풍경



우도에 가면 사진전이 열리는 갤러리 내부



갤러리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 소담스런 제주의 옛집 모습이라 참 좋았습니다.



사진전을 관람하고 집에 가려는데 마당에 놓여 있는 고무신이 눈에 띄어 한 번 신어 봤습니다. 오~~~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어 본 고무신...이렇게 편할 줄이야........ 놀라웠다는...ㅎㅎ



마음빛그리미 갤러리는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돌집 문이 다 개방된 상태였어요... 제주도집들 대부분 다 그렇듯 대문이 따로 없으니 더 친근감있게 다가 온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제주스런 갤러리이자 제주도의 옛집을 그대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갤러리 괜찮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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