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감 오랫동안 보관하는 노하우
겨울철 과일중에 제일 사랑받는게 바로 밀감일겁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감기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기때문에 우리도 겨울철엔 밀감을 박스째 사서 먹고 있어요. 며칠전에 시킨 밀감이 오늘 도착했는데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택배로 지금껏 받아도 이런 일은 없었는데 박스가 젖은채로 와서 안을 들여다 보니 곰팡이가 생겨 다른 싱싱한 밀감까지 상하게 만들어서 엉망이더군요..
요놈의 곰팡이가 제대로 쓴 밀감때문에 주위에 있던 밀감까지 상하게 만들어 박스가 찢어질 정도로 젖어 있었어요..
밀감 상한 것을 일일이 하나 둘 고르니 이 정도의 양이 나왔습니다. 에궁...시중에 봉지로 사면 한 2,000원어치는 되겠네여....아까비....
어쩔 수 없이 고구마를 보관했던 작은 박스에 밀감을 담기로 했습니다. 고구마는 빨리 먹으니 종이가방에 넣어 두기로 했어요..
근데 먹다 남은 고구마 상한 것 하나없이 정말 상태가 양호하죠.. 이렇게 보관한 것도 다 저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싱싱하게 보관하고 있다능....여하튼 고구마를 보관하던 방법대로 밀감도 그렇게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박스 맨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 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밀감을 넣어 주세요. 너무 빽빽하게 넣지 말고 약간의 공간이 있게...
그리고 그 위에 신문지를 또 올려 주세요... 이런 방법으로 밀감을 한층씩 쌓아 주시면 됩니다.
조금 번거롭게 느껴져도 이 방법으로 밀감을 박스에 보관하면 한달은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다는 사실...신문지를 층층히 깔아 주면 습기제거는 물론 오랫동안 뽀송하고 싱싱한 상태로 밀감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예전엔 밀감 한박스를 사면 뒤집어서 개봉을 해 아랫부분부터 먹었습니다. 사실 그 방법도 괜찮긴 했지만 층층이 있는 밀감까지싱싱하게 다 먹기에는 역부족이었죠...오늘 제가 가르쳐 준 방법대로 하시면 거의 버리는 것도 없고 무엇보다도 먹는 내내 싱싱한 상태를 드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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