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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기사

해운대해수욕장에 사진전시회를 연 노노데모..( 폭력 촛불집회 사진전..)

일요일(8월 3일)에 해운대해수욕장에 갔었습니다.

100만명을 돌파한 해운대의 휴일은 정말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기네스북에 등재한 비치파라솔을 찍으면서 해변가를 지나고 있는데..

확성기에 대고 촛불집회를 반대한다는 멘트가 멀리서 들려왔습니다.

" 뭐지?..."

궁금해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경찰아저씨랑 스피커 든 사람이랑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촛불집회반대를 외치는 문구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폭력적인 사진들이 지나가는 피서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듯..

주위에는 어수선했습니다.

그런데 사진 전시만 하는 것이 유인물 ( 책과 안내서 )를 배부하고 있었습니다.

책에는 반미세력과 빨갱이..등 원색적인 구호가 붙어 있었습니다.

순간 허걱~! " 이게 뭐지! .."

신문이나 매스컴에서 예전에 한번 본 것 같은 반촛불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으로

대충 알고 있었는데..조금은 원색적인 표현의 책자에 황당..

내가 알기론 광우병찬동 정책 카페로 사람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카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매스컴에서는 촛불집회를 처음부터 빨갱이니 좌빨이니 매도하기 위한 카페라고

사람들이 안 좋은 소리를 많이 하였던 것 같은데..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노노데모 카페회원들은 촛불반대집회 사진을 전시하며

많은 피서객들에게 확성기에 대고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때의 폭력적인 장면이 찍힌 사진들..



현장에서 배부하는 책자와 안내서..



폭력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서명코너..



서명을 하고 계시는 할아버지..



오늘 전시회를 개최한 카페 플랫카드..



사진을 자세히 보시며 한 할아버지께서 폭력촛불집회 반대에 대한 서명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처음 촛불집회를 시작하였을때는 정말 평화적으로 국민모두가 정부에게 무언의 말을

촛불로 대신해 우리국민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 가에 대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마음으로

촛불을 켰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광우병사태로 붉어진 국민들의 마음은 너무나 조급했던 원인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경찰과

대치하며 서로가 원하지 않는 폭력적인 부분까지 가서 솔직히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안타까웠습니다.

처음부터 국민들은 평화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이 촛불의 큰 의미라 전 생각합니다.

물론 폭력은 안되지요..저도 그것은 반대합니다.

그 폭력촛불집회로 인해 어린고등학생, 대학생, 기자, 회사원 그리고 경찰 등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정부가 조금만 빨리 관심을 가져 주셨음 이렇게 큰 폭력은 되지 않았을텐데..하는 안타까운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그나마 처음 평화적으로 시작한 촛불집회로 국민들의 마음을 뒤늦에 현실로 직시하여

나름 만족한 결과는 아니더라도 정부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이것이 촛불집회가 큰 성과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카페에서 촛불집회를 폭력성과 안 좋은 면만 보시고 좌익이니 좌빨이니 하는 말을

너무 쉽게 하시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였습니다.

폭력은 절대로 정당화 되어 합리적으로 좋게 결론은 내기 힘든 것 맞습니다.

하지만 촛불집회를 너무 안좋은 쪽으로 이야기하시는 것도 무리라고 전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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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피 2008.08.04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시위를 폭력시위라고 규정하는 정부만큼이나, 폭력시위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은 뭐 그냥 살아야죠.
    이나라를 너무나도 사랑해서 그냥 있는그대로 어찌되던 상관안하는거니까, 어쩔수 없죠뭐.
    그냥 정부에서 시키는대로 운하파면 오염된물 먹으면 되고~
    그러다 아프면 비싼 생수 먹음 되고~
    그래도 안되면 비싼 민간 보험 병원 가면되고~
    생각대로 되는거죠뭐.

  • 비밀댓글입니다

  • 몇자 적고 갑니다.
    폭력은 물론 나쁜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왜 폭력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가, 누가 폭력을 유발했는가를 따져야 되지 않을까요.
    폭력시위의 근거가 일부 극렬시위자들과 대중매체의 선동이라는 것이 과연 논리적으로 합당하고 말이 되는 얘기일까요.
    저는 폭력을 유발한 것은 바로 이 나라의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권은 국민의 동의 아래 정치를 대신 수행하는 대표자인데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되어버렸고,
    국민은 화가 남에도 불구하고 화를 분출할 통로가 차단되어 있는 것이죠.
    게다가 정권은 국민이 무엇에 화났고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알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고요.
    그 상황에서 국민은 당연히 폭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자들에게는 불법 시위자라는 낙인을 찍고 끝까지 따라가서 검거하는 경찰력과 법집행의 엄정함을
    보여주면서
    탈세와 비리, 불법으로 얼룩진 기업가와 정치가, 권력자 에게는 법의 관대함을 보여주는 것이 이나라의 정권입니다.
    '법대로'를 말하면서 '법대로' 가 지켜지지 않는 모순된 상황에 국민은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법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법일까요? 법 앞에서의 평등이 지켜지지 않는 권위 없는 권위주의 시대에 폭력 투쟁과 저항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폭력은 분명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현대사에는, 또한 세계사를 보면 끊임없이 폭력적 저항의 역사가 반복됩니다.
    우리는 이 저항을 폭력적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라고 과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폭력을 유발하는 기재, 과거 혁명이 유혈혁명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역사의 진실이 안타깝습니다.
    시위대의 폭력을 말하기 전에, 엠비씨의 선동을 말하기 전에
    민주국가에서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또한 민주시민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백년전,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시민의 불복종' 이라는 책에서 '시민에게는 부당한 권력에 대해 저항할 불복종의 권리를 갖는다.'라고 했습니다.
    쓰다 보니 흥분하게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 사노라면 2008.08.05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오나님

    안폭력인것도 올려주세요